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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1대1의 신 -제목과 달리 묵직하게-

by 티오_ 2017. 1. 25.

 11의 신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이번 주 목요일 날 유료화를 진행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봐두는 것도 괜찮다. 11의 신은 철권 같은 대전 게임의 게임소설이다. 주로 철권의 캐릭터들과 배경을 가져온 것 같다


  철권 소설이기는 한데, 철권으로 유명한 무릎이라는 유저와 주요 캐틱터의 이름과 지나가면서 봤던 기술 정도만을 알면 딱히,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다만, 일반 게임소설과 다른 점이 철권에서의 계급이 현실과 연동이 돼서 4계급만 되도 현실의 인간도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다


  내용과 제목만 보면 가벼울 것 같은 글이지만, 주인공이 초반부에 막막한 현실에 대해 걱정을 하기도 해서 오히려, 전개가 느리다 무겁다. 라는 말이 나오는 편이다. , 나올만한 말이기는 한데, 이 정도의 무거움은 오히려 더 취향이라 괜찮았다.


  다만, 위의 보듯이 4계급만 되도 초인이 되고, 작중 시기는 베타 테스트라 모든 사람들에게 배포는 안됐는데, 이게 전부 배포가 되면 지금까지의 1,2차 산업 혁명이 무색할 정도로 사회가 급변하는 거라 이런 사회의 변화를 작가가 과연 감당이 될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원래 가상현실게임만 해도 실제로 나오면 사회가 지금과 완전 다른 모습으로 돌아갈테지만, 작가가 가볍게 다루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게 된다. 근데 11의 신에서는 작가가 진지한 쪽으로 글의 무게를 잡고 있고, 설정조차도 나름 고심해서 쓰다 보니, 작가가 글을 그쪽으로 쓰는 만큼, 읽는 독자들도 사회 변화 쪽으로 많은 신경이 가게 된다


  그래서 작가가 가볍게 다루지 않는 만큼, 도입부 이후에도 작가가 이걸 잘 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위의 말한 부분은 앞으로의 전개 문제고 지금 연재 된 부분까지는 도입부라서 재밌게 봤다. 다만, 현실에서 무력을 처음 쓰는 장면에서 저 정도면 아무리 그래도 고소를 당했을 텐데, 그냥 넘어가는 걸 보고, 그 부분에서 김이 살짝 샜다. 아, 그리고 주인공은 연구를 많이하는 노력형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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