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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가진건 돈밖에 없는 -이것도 개그 소설-

by 티오_ 2017. 5. 1.

 가진건 돈밖에 없는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46화라서 조만간 유료연재로 전환하지 않을까 싶다. 소설의 내용은 이면세계로 사람들이 소환이 되고, HP가 화폐라 모든 방어구나 좋은 장비나 물약들을 구입할 수 있다


  여기서 HP는 히트 포인트가 아니라 호구 포인트. , 현실에서 얼마나 호구 짓을 많이 했냐에 따라서 이면세계에서 지위가 높은 것이다. 게다가 주인공은 부자에서 한순간에 거지가 될 정도로 호구력이 상당히 높았다.


  설정만 봐도 개연성 보다는 개그 쪽에 집중을 한 소설이다. 소제목들도 은근히 깨알 같은 재미다. 다만, 유결점 스트라이커에서 적었듯이, 이런 웃긴 소재를 하는 소설들은 현실까지 막장이 안 되고, 일종의 선 같은 것들을 잘 지켜야 한다. 줄타기를 잘해야 한다


  근데, 이 소설은 그 선이 몬스터들도 나오고, 사람들과도 대립하기 때문에 유지하기가 힘들어 보였다. 그래서 지금보다 더욱 황당한 전개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다.


  뭐, 그것만 제외하면 가벼운 설정, 가볍게 치고 들어오는 개그들. 나름 대중성 있는 무기(?) 들의 캐릭터들 때문에 수요가 꽤 있을 것 같다. 다만, 필명만 바꾼 작가인지 신인작가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인 만큼, 소설 내용이 중, 후반부에 처지는 소설이 될 가능성이 꽤 보였다.


  작가가 완결까지 플롯이 있어서 썼다. 보다는 초반 소재가 떠올라서 가볍게 쓰다 보니 인기가 있었다. 라는 느낌이었다설정이나 개연성 그리 신경을 쓰지 않고, 돈으로 갑질. 혼자 유유자적. 피식 웃으면서 보는 소설. 그런 것을 찾으면 볼만하다. 유료화 직전까지도 크게 무너진 모습이나 처지는 느낌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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