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아카데미 1타 강사는 문피아, 카카오 페이지 및 각종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총 227화로 완결이 났고, 글리세롤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유희왕+하스스톤을 섞은 그런 게임을 하다가 듀얼이 진심인 카드 게임 세상에서 시간강사로 활동하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언제까지 시간 강사 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관은 유희왕 애니가 생각나는 세계관이고 실제로 하는 게임은 하스스톤이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소설로 풀어가기에는 하스스톤이 유희왕보다 직관적이기는 합니다.
옛날에 유희왕 게임을 했을 때 당황했던 게 상대방이 마법카드를 써서 반격으로 마법카드 제거 카드를 썼더니 이게 먹히지 않았습니다. 이미 상대방 카드가 먼저 효과를 발휘했으니 그 이후에는 제거해도 이미 발동된 것은 멈추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이걸 막으려면 효과 무효라고 적혀 있는 걸 써야 마법카드 발동을 막을 수가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걸 초보자가 어떻게 압니까? 제거라고 적혀 있으면 효과도 무효 되는 걸로 알지.. 유희왕은 좀 그런 게 많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게임 내용은 하스스톤으로 했나 봅니다.
아무튼, 듀얼에 진심인 세계관에서 듀얼 내용만 잔뜩 나옵니다. 그래서 듀얼 이외에 내용을 기대하면 좀 애매 할 수도 있습니다. 듀얼만 하는 소설에서 듀얼 이외에 내용이 없다고 하는 게 이상해 보일 수는 있지만..
무협 소설로 이야기 하면 주구장창 무협초식 대결하는 이야기만 나오면 그거대로 애매한 편이지 않나.. 그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추천 글에 보면 카드 게임을 좋아하면 보는 소설이라고 되어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몰라야 좀 더 재밌게 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소설입니다.
하스스톤은 다른 카드게임보다 직관적이라 모르고 봐도 그렇게 어려운 내용은 없습니다.
카드 게임 쪽이 은근히 모르고 맞을 때가 더 웃긴 것처럼 알고 보면 별거 아니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듀얼 내용이 계속 나오는 데 개인적으로는 어디선가 보고 알고 있던 내용들이라 흥미가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듀얼 내용 외적인 것을 다소 기대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듀얼만이 전부인 세계관과 문체가 좀 톡톡 튀기는 해서 앞부분은 꽤 재밌게 봤는데 중반부부터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면서 흥미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100화정도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희왕 애니를 소설에 옮긴 정도의 느낌이기도 해서..
그래서 100화정도만 보고 엔딩 부분만 살펴봤는데.. 완결은 적당히 마무리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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