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가 그냥 홈런을 잘침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입니다. 현재 70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고 작가는 묘엽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습니다.
유료 전환이 된 소설인데, 결제 순위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급 선수가 과거 고등학교 시절로 회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다시 야구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뭔가 실패를 한 소설들에 비하면 절실한 느낌은 잘 안 드는 편입니다.
많은 야구 소설들이 이제껏 나왔는데.. 그래서 야구 관련 소설 쪽에서는 신선하다라는 말을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소설도 비슷합니다. 주인공이 투수와 타자를 하는 흔히 말하는 이도류를 할 것 같지만.. 이게 신선하다라고 말하기는 힘들죠.
현실에서 진짜 이도류를 찍고 있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작중 전개 부분이 아직도 고등학교 시점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이도류는 종종 있었죠. 류현진도 동산고 4번타자였던..
아무튼 이 소설이 신선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신 밸런스는 좋은 편입니다. 경기내용이 그렇게 늘어지지도 않고 경기 외적인 내용도 나쁘지 않아서 읽다보니 어느새 50화 넘게 읽고 있었습니다.
작가의 지식전인 면도 어설프지 않습니다. 여러 야구 소설 쓴 짬밥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한줄 요약을 하면 무난한데 잘 읽힌다 정도로 요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야구 소설 잘 안 보시는 분들한테는 여전히 흥미가 안 생길 것 같지만요.
야구소설이 많이 나오면서 이제는 아예 캐릭터들 매력으로 승부하는 소설들도 있는데..
이 소설에서는 그런 것을 기대하면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위에 적었듯이 밸런스 좋은 소설입니다.
리뷰를 쓸 때 처음 이 소설을 보고 생각 난 게 밸런스였습니다.
아 전개도 느린 편 입니다. 70화인데도 아직까지도 고등학교 야구를 다루니까요. 그래서 이 부분을 생각하면 밸런스가 좋나? 그런 생각도 들기는 하는데 크흠..
지금까지 본대로라면 편수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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