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지배자는 카카오 페이지나 조아라에서 편당결제로 연재하고 있다. 카카오 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이니 카카오 페이지에서 보는 걸 추천.
그라운드의 지배자는 갓 오브 블랙필드의 작가 무장의 작품이다. 내 취향의 글은 아니었지만 블랙필드도 나름 유명해서 작가의 이름값을 보고 기대하면서 보기 시작했다.
그라운드의 지배자는 축구 소설인데 골키퍼가 주인공인 소설이다.
특이하게도 요새 추세가 다른 신비한 능력을 얻고 시작하는 것에 비해 그라운드의 지배자는 특이한 능력을 얻지 않는다. 그래서 주인공으로서 뛰어난 것은 재능과 끈기인데 그것도 뛰어나서 웬만한 능력과 비슷해 보이기는 한다.
작년부터 연재해서 지금 12권으로 1부 완결인데 2부는 언제 더 쓸지는 잘 모르겠다.
작년부터 봤으면 골키퍼 소설은 나름 희귀해서, 골키퍼 소설도 있네? 하면서 더 재밌게 봤을지도 모르는데 지금은 골키퍼 소설도 나름 봐서 나한테는 생소한 소재는 아니었다.
그래서 그냥 문체가 투박하지만 그런대로 무난하네. 이런 생각을 하고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확실히 나름 유명한 작가여서 그런가? 뻔한 소재를 이용해서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몰입하게 하는 필력이 있다.
그라운드의 지배자가 특별히 축구 전술을 잘 표현 할 정도로 뛰어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패배로부터 모든 것을 배운다.처럼 에이전트, 구단의 관계를 잘 표현한 글은 아니다. 소재 면에서는 이제껏 많이 나온 소설들과 큰 차이점은 없다.
다만, 기다리면 무료라는 점과 한 소설을 완결을 낸 작가의 필력들을 생각해 보면 하루에 한 편씩 재밌게 볼만한 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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