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플레이어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중인 글이다. 정식 명칭은 역대급- 역대+급 플레이어인데, 제목 참... 중복 단어들도 많고 특문이 많이 들어간다.
역대급 플레이어가 어느 날, 카카오 페이지에서 순위가 급증해서 보게 됐는데, 단점들이 상당히 많고, 보면서도 거슬리는 게 많았는데, 의외로 하차를 안하고, 계속 다음 편을 누르고 있었다. 160화까지는 주인공 성장, 꽤 독특한 소환수와 소재 등으로 몰입해서 봤다.
근데 그 이후에는 너무 같은 방식으로 진행 되서 지루해지기는 한다. 근데 곧 다른 내용도 나올 예정이라, 그냥 볼 것 없을 때, 다시 보게 될 것 같다.
처음 가족과 관련된 에피스드로 프롤로그에 좋아하지 않는 내용이 들어가서 안볼까도 생각했었다. 근데 의외로 글 쓰는 거나, 문체가 마음에 들어서 "이런 내용을 왜 썼지.. 그냥 빼도 될 것 같은데, 괜히 넣은 거 아닌가.." 그런 불평을 하면서 하차는 안하고 그 부분은 적당히 스킵하고 보게 되었다. 제대로 보기 시작한 것은 본편 이야기가 시작되고 난 뒤였다.
단점들이 상당히 많다. 초반에 가족들 동생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누가 누군지, 가독성도 상당히 떨어지고, 댓글 보면 알겠지만, 현실성이 떨어지는 내용들이 좀 많다. 그러다 보니 작가가 전개에만 신경을 썼지, 배경 부분에서는 작가가 크게 신경을 안 썼다는 느낌이 강했다. 전개를 위해 디테일한 부분을 많이 포기한 느낌이다. 나중 가면 국가가 나오는 부분도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내용은 펠룬 시스템이라는 온라인 게임의 능력 같은 게 있던 판타지 세계의 주인공이 현대에서 태어나게 된다. 그래서 적당히 예전 판타지 세계에 있던 경험으로 적당히 마나 모으고, 무력을 키워가면서 살고 있었는데, 이 현대에도 펠룬 시스템이 등장하게 된다.
이 시스템의 목적은 행성 멸망에서 구원해주는 시스템인데, 이 시스템으로 몬스터들을 잡고 힘을 길러서 행성 멸망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소설도 일종의 생존물이고, 레이드물이다. 비슷한 소설로는 둠스데이가 있는데, 분위기는 많이 다르지만, 내용은 비슷하다.
주인공은 전생에 경험했던 팰룬 시스템이라 비록, 강해지는 만큼 팰룬 시스템의 난이도도 많이 올라가지만, 절대적인 기준치에서는 남들과 다르게 쉽게 강해진다.
이 과정이 의외로 괜찮았다. 근데 객관적으로 보면 이제껏 많이 나온 소재고, 어설픈 점들이 많이 보여서 적당히 생각 없이 봤을 때, 이 정도면 적당히 볼 것 없을 때, 보면 괜찮겠다.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개연성 부분을 많이 신경 쓰는 분들이나, 요새 너무 많아서 안 본다는 레이드물, 어설픈 면들이 많아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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