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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편결 소설 -취향 맞으면 추천글-

[리뷰] 달빛조각사 (완결) -드디어 끝-

by 티오_ 2019. 7. 13.

  요새 볼게 없어서 오랜만에 달빛조각사를 봤다.

 

  달빛조각사는 대중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대단한 소설이다. 20~30대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지 않았나 싶은 소설이다.

 

  게다가 이런 대중성 만큼이나 장르문학 소설에서 달빛조각사 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린 소설은 없을 것이다. 일단 47권이란 권수에서 보이듯이 대여점 시장부터 유료연재를 하는 지금까지도 연재하는 소설이다.

 

  당시 대여점 시장이 중점일 때도 달조의 인기는 대여점에서는 필수에 가까운 소설이라 대여점에서 무조건 구매하는 소설이었다.

 

  게다가 인기가 많다보니 한 대여점에서 2~3권 구입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러니 일단 출판을 하기만 한다면 3~4만권은 일단 깔고 들어가는 소설이었다.

 

  게다가 이제는 유통 과정도 많이 사라졌으니 인기는 예전보다 떨어졌어도 수익은 여전히 많이 벌 것이다.

 

  예전에 이북 수익 인증을 디시 판갤에 인증한 적도 있는데 한 달 수입으로 12천이었다. 물론 초창기라 지금은 그것보다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일단 이 한 작품으로 인생 역전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아마 이것만 완결 짓고 평생 놀아도 될 듯하다.

 

  40권 초 중반 쯤에도 주인공이 돈도 많이 벌면서 아직도 절약 정신을 많이 강조해서 짜증나서 덮었었는데 뒤로 갈수록 조금 덜해져서 그런 짜증나는 점은 많이 사라졌다.

 

  그만큼 인기가 많았기에 다른 작품에 아류작도 많고 찌질한 성격 오마주도 많아서 짜증이 많이 났었는데 역시 원작에서 찌질 해도 원래 이런 놈이라 생각하니 짜증도 안 난다. 원작버프

 

  하지만 같은 작가라고 해도 다른 작품에서 위드 같은 성격 나오면 화가 난다. 남희성 작가에 다음 작품인 새벽여행자가 딱 그 느낌이었다.

 

  새벽여행자 처음 봤을 때 주인공을 보자마자 6살 위드라는 느낌이 많이 났다. 그래서 5편만 보고 안 보게 되었다.

 

  위드 성격이 처음에는 재밌지만 2번 보면 재밌는 성격은 아닌지라 작가의 자가 복제를 보자마자 더 이상 안 보게 되었다.

 

  예전 30권 초,중반만 해도 완결이 안 날 것 같은 글이었는데 슬슬 완결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마 헤르메스 길드와의 전쟁을 어떻게 끝내는지에 따라서 나머지는 많아야 2권 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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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조각사가 58권으로 드디어 완결이 났다. 예전에 쓴 리뷰 마지막 부분을 보고 든 생각이 거기서 최소 10권을 더 갔으니, 완결이나도 좀 덤덤한 느낌이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독보적인 최장편이라 생각을 했는데, 다시 생각을 해보니 차원생존전략도 아직 끝나려면 멀어보였고, 학사신공도 있었다.

 

  그래서 같은 58권이라고 생각해봤을 때, 달빛조각사는 개인적으로는 43권 정도에서 자체 완결이 난 느낌이었다.

 

  더 새로운 게 나오기보다는 스케일 커진 만큼 그 이후로는 회수하느라 15권을 쓴 느낌이라... 나머지에서 그나마 흥미 있던 게 마지막1~2권 몰빵 느낌이었다.

 

  뭐, 어쨌든 길었던 만큼 딱히, 완결에 급급한 느낌도 아니고 작가 원래 페이스대로 완결이 난 것 같다. 엔딩은 좀만 현실적으로 본다면 원래 도달할 수밖에 없는 엔딩인 것 같다. 막 그렇게 엄청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한 양념게장. 얜 누군가 싶다. 그래서 그냥 안 봤다. 그 외에 카카오 페이지 댓글을 보면 작가에 대한 실망을 이해할 수는 있는데, 내용만 보면 작가가 아슈발쿰 엔딩이라도 낸 것 같은 분위기였다.

 

  이해는 가는데 그 정도의 불만은 그냥 작가가 외전 1~2편만 추가하면 해결될 문제라 좀 과한 분위기이지 않나 싶었다.

 

  암튼, 달빛조각사 완결을 본 뒤의 느낌으로는 좀 덤덤한 편이다. 캐릭터들이 워낙 일관적으로 오랫동안 진행이 되기도 했고, 그냥 끝났구나 그런 느낌이다. 다르게 든 생각으로는 비뢰도 완결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비뢰도 작가 근황을 보니 컨텐츠 사업한다고 접은 거였다. , 살아있으니 일단 다행이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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