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sss급 용사전용 캐릭터 -한 영화가 떠오르는-

  sss급 용사전용 캐릭터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22화가 연재 중이며, 작가는 당근올빼미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sss급 이라는 제목은 많이 걸러왔지만, 이 소설은 평이 좋아서 한번 보게 되었다. 

  http://novel.munpia.com/131993 용사전용 캐릭터 문피아 링크.

  평이 좋아도 실망한 적이 많았지만, 이건 아니었다. 초반부는 좀 설명이 많지만, 그래도 머리를 이리저리 굴린다는 게 느껴지던 편이었다. 그 뒤로는 한 영화가 떠올랐다. 

  영화계에서 임펙트가 있었던 만큼 종종 언급이 되기는 하지만, 장르소설 내에서 녹여내는 것은 거의 없었는데 이걸 소설로 잘 표현을 했다. 

  그 영화가 판타지 세계에 나오는 배경도 그렇게 이상하지 않고, 오히려 그렇게 되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소설은 한번쯤은 볼만한 것 같다. 다만, 2시간짜리 영화이고 그러다보니 소설적으로도 20화 내로 끝나는 편이라 그 뒤로는 좀 아리송한 느낌이다. 

  다른 소설들과 차별화 되는 특징이 이후로도 나올 수 있을까? 하는 그런 느낌이다. 초반부 설명이 많았던 것도 일회용이다. 그나마 선신 악신이 뒤바뀐 것 같은 설정으로 뭔가가 있기는 한 것 같다.

  다만, 이런 임펙트는 더 나오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뭐, 그래도 필력이 크게 나쁘다거나 설정 구멍 같은 것도 작가가 피드벡을 자주 하니 평범한 소설들보다는 좀 다른 특징을 유지하면서 흘러갈 것 같은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