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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던전매니악 -다소 색다른 느낌이 드는-

by 티오_ 2019. 1. 22.

  던전매니악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40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고, 작가는 국수먹을래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전작으로는 인외마경 광룡투희, 검은왕 등이 있다


  검은왕은 완결이 났다고 들었는데, 나름 무거운 느낌이라 선뜻 손은 안가는 편이다. 보게 되면 금새 볼 것 같은데 흠...


  그런 전작의 느낌과는 다르게 이번 작은 약간 똘끼와 간략화 등이 돋보이는 소설이었다. 고블린, 오크, 드워프들이 등장하지만, 고정적으로 우리가 아는 그런 존재들은 아니었다


  외양 묘사가 없어서 추측하기는 어려운데, 가문명과 종족 특징 정도의 느낌이다. 게다가 지역명도 한국 지역명들을 쓰면서도 약간 거울에 비친 이면의 거울세계 같은 느낌으로 좀 달랐다. 전체적으로 설명과 고정관념 같은 것을 빼버린 작가의 의지가 느껴졌다.


  소설의 내용은 지상세계와 지하 세계의 중간계에 깨어나보니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던전을 가지게 되었다라는 이야기다. 흔히, 던전을 떠올리면 어두컴컴하거나 흔한 판타지 몬스터들이 많이 떠오르는데, 이 소설은 그보다는 좀 더 밝고 흔한 느낌은 아니었다.


  피식 웃게 되는 주인공의 똘끼가 느껴지는 예상과는 약간 다르게 움직이는 직관적인 행동과 설명이 빠진 소설은 꽤나 기존 소설들과는 다소 색다른 느낌이 들게 되었다


  그 색다름이 엄청 재밌다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뻔한 설명과 전개의 지루함을 조금은 벗어나게 해주는 그런 소설인 것 같다


  하지만, 위에 부분들은 긍정적으로 본 면모이고, 부정적으로 보면 그게 설명이 없어서 답답함과 모호함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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