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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리뷰] 이상한 소설 속 로빈 -노블 영지물-

by 티오_ 2019. 6. 27.

  이상한 소설 속 로빈은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91화까지 연재 되어 있으며, 작가는 센소리올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전작으로는 흔한 배우 정민수가 있는데, 제목만 들어보고 안 봤던 것 같다


  소설 속에 들어간다는 내용의 흔한 영지물이다. 보통, 이러면 책의 설정을 치트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책의 설정이 이상하다? 그럼 그 책을 쓴 작가의 잘못이고 본 소설을 쓰는 작가의 잘못은 아님


  이런 식의 일종의 변명이 가능해서 개연성 대신 재미 위주로 글을 쓰기가 가능해서 상당히 만능의 치트키다. 아마, 소설 속이라는 소재가 유행한데는 이런 이유도 한 몫을 할 것이다.


  암튼, 그런 소설 속으로 들어가는 영지물인 이 소설은 좀 다르게 그렇게까지 위기감이 없고, 쉽게 넘어가지는 않는 편이다. 이 소설의 한 에피소드를 예로 들면 구황작물로 충분히 식량위기를 넘길 수 있었음에도 다른 방식으로 소설을 이끌어갔다.


  그래서 많은 것을 알고 있어도 상황이 워낙 여의치 않아서 위기감도 적당히 있다. 그리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영지물들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이 소설은 그런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서 보는데 거부감이 그렇게 심하진 않은 편이다. 밸런스가 상당히 잘 잡혀 있다.


  다음에 노블 결제를 한다면 2번째로 볼 것 같다. 1순위는 차원생존전략. 단점도 엄청 많긴 하지만 많은 연재 수만큼 진행된 방대한 설정이 아직도 마음에 든다. 가끔가다가 포텐 터지는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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