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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카카오 페이지

[리뷰] 리더(Reader)-읽는자 초반빼고는 영..

by 티오_ 2016. 5. 30.

 리더(Reader)는 조아라에서 프리미엄으로 시작하고, 지금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연재하는 글이다. 일단 이제는 달조 유형의 겜판은 이제 질렸지만 소재가 독서라는 큰 공감대에 있는 소설이라서 한번 보게 되었다


  리더의 주인공은 활자 중독이라고 말할 만큼 모든 종류의 책을 좋아하는 주인공이다. 그래서 현실에서 사는 책의 비용보다는 게임 안에서 책을 보는 비용이 더 싸서 책을 보기 위해 게임을 하게 된다. 근데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 가지 히든 피스가 맞물려서 히든 직업을 얻게 된다


  뭐,, 개연성의 의구심을 가지고 있지만 겜판은 원래 개연성 따지면서 보는 소설이 아니니까.. 하고 그냥 봤었다. 리더의 주인공이 소설을 읽는 캐릭터 답게주인공이 움직이면서 다른 겜판에서 나오는 어이없는 전개가 안 나오고 차근차근 성장하니까 30~40화 정도까지는 흥미롭게 봤다


  근데 40화 넘어가니까 벌써 웬만한 게임소설에서 종결급의 캐릭터를 가지게 되었다. 내가 리뷰에 자주 쓰는 말로 퍽! 치니까 억! 하고 죽는 전개가 벌써 나왔다. 그래서 더 이상 못 보게 되었다. 그냥 개연성 무시하고 소재와 재미로 봤던 소재인데 그 재미마저 다른 소설의 완결쯤에 나오는 게 되었으니 흠..


  게다가 덕분에 재미 때문에 넘겼던 개연성도 다시 의문이 들었다. 가상현실게임과 게임안의 도서관이건 일단 불문율이니까 넘어가더라도, 고등학교 졸업을 했는데 주인공은 계속 게임을 한다. 부모님들은 그걸 그냥 놔두고. ?


  게다가 히든 피스에 대해 운영자들이 주인공이 밸런스 파괴니까 얻을까봐 전전긍긍하던데 그럴 거면 애초에 넣질 말던가.. 괜한 감시 인력을 두고, 유저들의 원망만 듣는, 모두가 불평할 만한 그런 것을 왜 넣어서 흠.. 


  히든 피스라는 건 갓겜 똥나무에 나오는 히든 피스정도가 적당하다. 전직 방법을 알게 되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오버 파워가 되도 2:1은 안 되는 그런 정도가 적당하다. 차라리 격투겜이라 인간의 한계 급 재능이라 설정하면 4:1 그 이상도 보고 피함이라는 말도 안 되는 것도 그럴 수도 있지.. 라는 여지가 있지. 리더에 나오는 밸런스 파괴는 어린애도 그 캐릭터에 들어가면 무쌍을 찍을 가능성이 있는 밸런스 파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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