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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역천의 발뭉 -지금까지는 괜찮은데..-

by 티오_ 2016. 12. 8.

 역천의 발뭉은 문피아에서 유료로 연재하고 있는 소설이다. 편수는 유료화 한 지 얼마 안돼서 60편 내로 좀 적은 편이다. 작가는 산호초 작가로 사람마다 평가는 다를지라도 인지도는 있는 작가다. 그렇다고 해도 연중 걱정은 없는 작가다.


  역행록을 무료로 진행하다가 뒤엎고 시작한데 역천의 발뭉인데 확실히 이쪽이 대중성면에서는 더 좋은 것 같다. 역행록이 남들 안 다룬 소재를 다뤘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면 신선한데, 다른 작가들이 안 다룬 이유가 있는 소재여서 작가가 60화까지 연재하고 포기했다. 미래의 주인공이 회귀를 하고 미래의 주인공 자리에 현재가 들어가는 것


  그것도 미래에 성공한 주인공이여서 다른 소설로 따지면 완결 직전인데, 역행록에서는 그 끝부분을 소설의 시작 부분으로 잡아서 소설 이끌어 갈만한 소재가 안 보였다.


  역천의 발뭉은 거의 게임 잘하는 상위 0.0001퍼의 주인공이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단신으로 길드를 역으로 잡아버린다던가. 남들이 못하는 위업들 달성하는 어찌 보면 게임 소설의 정석을 걷는 소설이다. 방송도 하는 주인공이고, 그 과정들이 마냥 단순하지 않아서 게임 소설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볼만할 것 같다.


  근데, 산호초 작가는 중, 후반부는 초반에 흥미로웠던 소재나 이런 것들이 잘 안 보이고 글의 구성이 단순해진다. 그래서 마냥 초반부가 좋다고 해서 믿고 따라가기에는 뭔가 애매하다. 전작 한의사 나오는 소재의 글도 오행 소재 나오고부터 흥미가 안 생겼다.


  그래서 이 글은 전작들과 다른 행보를 하길 바라고 있지만, 이미 소재가 실력은 있지만 레벨만이 부족한 주인공이라 레벨도 빠르게 올리고 있고 그러다 보면 소재 고갈도 금방 오지 않을까..


  하지만,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초반부가 재밌는 게임 소설 찾으면 역천의 발뭉도 볼만할 것 같다. 게임 소설 많이 봤다고 생각하는데도 어느 새 무료 풀린데까지는 금새 다 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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