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영화다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49화 정도가 연재가 되어서 아마, 조만간 유료화를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 제목에서 보듯이 연예계물이다. 다만, 시나리오 작가에서 시작해서, 영화 제작이 주된 내용이고, 걸그룹도 하나 키우는 등, 내용물이 꽤 다양한 편이다.
영화 만들기를 내용으로 하더라도 간략하게 넘어가는 소설들이 많은 편인데, 이 소설은 작가가 어느 정도의 현장 경험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문득 들 정도로 자세히 다룬 편이었다.
다만, 모든 소설에서 나오면 흥미가 무척 떨어진다는 뇌의 10퍼만 사용한다는 괴담이 사용되었다. 물론, 댓글에 달려 있던데로, 주인공의 1인칭 시점이라 잘못된 지식이라도 널린 퍼진 괴담에 속하니까 주인공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딱히, 설정 오류로 볼 수는 없다.
다만, 작가가 그걸 감안하고 썼나? 하면 아마, 모르고 썼지 않을까 싶다.
소설에서 저 뇌의 10%만 썼다는 이야기가 나온 이유가 주인공의 능력이 무명의 시나리오 작가로 살아가다가 사고가 난 뒤, 머리에 인공지능이 들어갔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높은 분석력을 가지게 되었고, 주인공과 별개로 움직이고 만능의 인공지능에 가까워서 그걸 바탕으로 머리 속에 영화를 재생하기도 하면서 시나리오를 써간다.
영화 이야기가 나올 때는 현장 지식을 바탕으로 썼는데, 뇌관련(코어)를 다룰 때는, 영화 관련 지식과 대비가 돼서 코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이 부분만 어색하게 느껴졌다.
뭐, 그걸 감안해도 작가물이 유행할 때, 시놉시스만 볼 때 무척 재미없겠다라고 느껴지는 것들이 많은데, 내가 영화다에 나오는 시놉시스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 나름 괜찮은 편이다.
몇 주 전 문피아 골베는 예전에 많이 나오던 판타지가 많이 보였다면 이번에는 현대물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연예계 소설 중에 현장 지식이 묻어 나오고, 제작자의 입장에서 글이 전개 되는 소설이 보고 싶다면 나는 영화다도 꽤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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