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의 역사는 문피아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소설이다. 현재 42화가 연재가 되어 있다. 작가는 조아라 노블에서 정치는 생활이다를 쓰고 있는 김뿡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작가다.
차남의 역사는 정치는 생활이다의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고 정치는 생활이다의 윤재가 청년비례대표 경기도 지원자였다면 차남의 역사 주인공 최차규는 서울 지역 지원자다.
작가가 차남의 역사를 연재를 한다는 소식에 초반부만 살펴봤을 때는 노블 때처럼 디테일하긴 하지만 느린 템포를 글을 쓰고 있고 정치는 생활이다의 존재 때문에 내용도 알고 있어서 다소 김이 빠지는 게 있어서 편당 결제로 성공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얼마나 느리게 글이 진행이 되냐면 같은 지원자임에도 윤재가 26화에서 등장한다! 근데 그것마저도 단순히 보좌관의 언급이고 직접 등장하려면 좀 더 뒤로 가야한다.
그래서 애매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작가가 후기로 이 소설은 유료 전환을 안 한다는 말을 보는 순간, 편당결제에서 단점으로 볼만한 것들이 이제는 그냥 느긋하게 지켜보면 해결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다만, 무료로 연재를 하다 보니 작가의 책임감이 떨어질 수도 있어서 차라리 노블쪽에서 연재를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심지어 동시 연재고, 3일에 한번 연재다.
소설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면 차남의 역사는 위기감, 짜릿함. 대리만족 그런 소설적 재미는 아직까지는 느끼기 힘들 것 같다. 워낙 느긋하게 전개가 되다 보니 정치 지식 쪽으로 디테일한 것 쪽으로 좋지만, 소설적 재미를 느끼기는 힘든 연재 수와 사건 진행이었다.
뭐, 언제 뒤바뀔지는 모르지만 무료라고 하니 선작을 해놓고 느긋하게 즐기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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