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하들이 미친 듯이 유능하다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90화가 연재 중이고 작가는 NoCount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다. 다른 소설로는 나는 아이템이다 등이 있다.
다른 소설들이 더 있기는 하지만 돈이 안돼서 연재 중단을 한 소설들이다. 아마, 이번에도 반응이 안 좋았으면 연재 중단이 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는 이 소설들 보다는 다른 작품들이 더 취향이었는데 아쉽다.
내 부하들이 미친 듯이 유능하다는 가상현실게임 소설이다. 가상현실게임 소재는 미궁이 있고, 소제 자체만 보면 미궁의 들개들을 생각하면 비슷할 것 같다. 다만, 미궁 공략을 주로 하는 게 아니라 암흑가, 조직 이런 것들이 주요 내용들이다.
거기에 착각계라는 남들이 주인공에 대해 멋대로 착각(과대평가)을 하고 그 오해들을 바탕으로 소설을 이끌어가는 게 방식을 말한다. 그래서 이 오해들을 얼마나 그럴듯하고 재밌게 풀어나가는 게 중요한 편인데, 내 부하들이 미친 듯이 유능하다는 억지스러운 장면들이 많이 강했다.
초반 몇 화만 봐도 주인공이 언제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상황들이 무척 많다. 그래서 착각계 소설들 몇 개 봤다 싶으면 그리 추천을 하지는 않는다. 추측으로는 노블에서 착각계 소설이 거의 없어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근데, 그 와는 별개로 전작들을 보면 이런 억지스러운 부분들을 그래도 꽤 납득이 가게 쓸 수 있는 작가라서 이런 억지스러운 부분들이 작가 본인도 많이 거슬렸을 텐데 이렇게 써나가는 걸 보면 신기하기는 하다.
그래서 작가도 그걸 알고 있으니 피드백도 안 받고 편안하게 쓰기 위해서 댓글도 막아 놓은 것 같다. 그 외에도 다른 소설들 써달라는 말이 찔리기도 할테고 크흠..
암튼, 착각계 소설이 뭔지 알고 적당히 본 독자들이면 그리 추천을 하지 않고, 착각계 소설을 거의 보지 않았고, 소재 자체가 흥미로우면 한번 볼만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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