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치료사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35화가 연재가 되어 있는 소설이다. 작가는 다원이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로 가장 유명한 소설로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가 있고 그 이후로는 200화 전후로 다양한 소재들을 글로 쓰고 있다.
레전드 오브 레전드(LOL) 이후로 크게 눈에 띈 소설들은 없었는데 그 사이에 많은 소설들을 썼다. 그나마 기억에 남는 게 귀신 덕에 재벌되다 정도?
작가의 인상으로는 다양한 소재들을 이제껏 써온 소설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써가는 작가라는 인상이 있다. 무척 기억에 남는 필력이나 글의 소재를 쓴다기보다는 안정적이다라는 느낌이 강하다.
이번 강남 치료사도 어느 날 목욕탕에서 일하다가 정령 운디네를 만나서 치료사가 되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유쾌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것과 목욕 이야기가 나와서 컨셉을 잡고 웹툰 중에 목욕의 신이라는 무척 독특한 소설들처럼 될까 잠시 기대를 했다.
그러나 강남 치료사라는 제목처럼 목욕탕 이야기는 주된 이야기가 아니고 다른 사람들을 치료하는 내용으로 나간다.
즉, 여타 의료 소설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특별한 능력으로 사람ㄹ들을 치료해 간다. 다른 점이라면 의료 소설들에서 나오는 슬픈 이야기들은 없다는 게 좀 다르다. 작가가 유쾌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도 했고..
근데, 특별히 유쾌하다는 이야기를 해도 그리 와닿지는 않는 부분이었다. 주인공이나 소설의 플롯 자체가 특별하지도 않고 평범한 편이었고.. 그래서 크게 다른 점 없고 고구마 같은 전개도 없어서 잘 읽히기는 한다.
큰 기복 없이 쓰는 작가라서 초반부를 보고 유료 연재까지 따라가겠다는 생각이 들면 이 작가도 나름 믿고 보는 작가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운디네만 다르지, 의료 소설들과 그렇게 큰 차이를 못 느껴서 끌리지는 않지만...
암튼, 다원 작가는 꾸준하게 글을 쓰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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