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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나는 EX급 헌터다 -제목에 비하면 의외로-

by 티오_ 2018. 3. 24.

  나는 EX급 헌터다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38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고, 작가는 Neuf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다. 조아라에서 같은 필명이 있는데 아마, 그림자의 왕 작가인 것 같다.


  암튼, 그림자의 왕이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를 하던 소설인데, 나름 독특한 설정으로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뒤로 가면서 길어지면서 그리 흥미가 안 생겨서 안보고 있었는데, 이 소설도 다소 그런 느낌이 들긴 한다. 좀 더 설정이 대중적인 게 다르기는 하지만.


  나는 EX급 헌터다는 배경자체는 현대 레이드물이다. 이제는 레이드보다는 헌터물이라는 게 더 어울릴 것 같기는 한데, 어감이 레이드쪽이 더 좋아서...


 이계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현대에 전생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그리고 그런 약육강식의 세상에서 살다온 주인공 입장에서는 능력자들이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현대 법률에 제한을 받으면서 사는 지, 의문을 가지면서 소설이 시작이 된다


  전차도 홀로 상대할 수 있는 능력자들이 이해가 안된다면서.. 이계에서 살았던 주인공 입장에서는 확실히 그럴만 했다. 멸망을 향해 가던 세계기도 했고.


  이 프롤로그 때문에 꽤 독특한 시작이고 흔한 설정들을 다소 비틀었기 때문에 다소 독특한 소설이 되지 않을까 기대 때문에 봤는데, 그 이후로는 관련 떡밥이 없다. 그냥 그 이후로 주인공도 잘 적응해서 몬스터들을 잡아가고 있다.


  그리고 독자들 사이에서도 꽤 말이 많았던 대화 부분은 보면서도 상당히 어색하게 느껴졌다. 주인공도 굳이 저렇게 말해야 하나 싶은 장면들이 종종 있었다. 그나마, 최근 화에 들면서 직접적으로 바로 보이는 것들을 덜하기는 한데, 자세히 보면 어색하거나 혹은 다른 관점에서 보면 독특하다고 할 만한 문장들이 꽤 있다.


  그 외에는 흑막 비슷한 것도 나오고, 프롤로그에서 기대했던 약간 반골 기질의 주인공이 나올까 싶었던 기대도 사라졌고, 전체적으로 그 뒤로는 다른 레이드물처럼 무난하게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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