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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책보고 가라 -서점 힐링물?-

by 티오_ 2018. 3. 28.

  책보고 가라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31화까지 연재가 된 소설이다. 이 소설은 남들이 말하는 엘리트의 길을 걷고 죽은 뒤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회귀를 한 뒤, 그 뒤로 서점을 운영해가는 이야기다


  그래서 글을 분류를 하자면 힐링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예전과 달리 힐링물도 많아지고 그런 소설들을 봐서 그렇게까지 끌리지는 않았다.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서점을 운영해가는 방식이 와 닿지는 않았다


  소설의 전개가 마음에 안 든다기보다는 워낙 서점이 사양산업이라서 어지간한 방법으로 이슈 보다는 트렌드가 되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광경이 그려지지 않았다. 


  게다가 자본주의 시장인데도 뭘 해보려고 해도 도서정가제라는 괴랄한 법이 있는 대한민국에서... 차라리, 집 값이나 정가제를 해줬으면 좋겠다. 너무 비싸자너.


  서점을 하면 망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그런지... 물론, 주인공의 능력 때문에 남다른 차별점이 있기에 다른 서점들과 다르기는 하는데 저 정도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게다가 소설에 아는 책이 소개로 나오는데 소설 상의 묘사 속에서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라는 괴리감도 다소 있었다.


  서점과 책이라는 소재 때문에 전체적으로 글에서 잔잔하고 평탄한 분위기가 감돈다. 그래서 잔잔하고 책 소개 같은 게 나오는 소설을 보고 싶다면 책보고 가라도 괜찮을 것 같다


  다만, 그 외에는 사건이나 전개 자체가 굴곡이 있다고 보기에는 어려워서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책보고 가라를 본 뒤, 처음 리뷰를 쓰면서 처음 들었던 생각이 어중간하다였던 것 같다. 책 지식이나 힐링물이나 이도저도 아닌 느낌... 


  책에 대한 묘사도 한번 읽어보거나 인상적이라고 느낄만하게 묘사한 소설들도 있었는데, 이 소설에서는 감각적인 묘사보다는 평범한 편에 가까운 묘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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