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태평비술전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41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는 소설이다. 보통, 대체역사소설이나 삼국지 소설 같은 경우 고증 때문에 글이 건조하거나 무겁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작가가 이런 것들도 고려를 해서 적당한 밸런스를 맞추는 게 중요한데 삼국지-태평비술전은 그런 점에서는 판타지 요소들을 넣으면서 그런 점에서 밸런스를 잘 맞춘 것 같다. 다만, 고증적인 부분에서는 크게 두드러지는 부분은 아닌데 워낙 삼국지는 잘 아는 독자들이 많아서 지적을 받기도 한다.
소설의 내용 자체는 유기의 후손이었던 주인공이 비술에 말려들면서 삼국지 시대로 넘어가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그리고 유기로 삼국지 시대를 살아가는 이야기다.
모략적인 부분이나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꽤 잘 표현을 한 것 같다. 다만, 삼국지를 그렇게 전문적으로 보지 않고 지명을 찾거나 일일이 따지기보다는 그러려니 하고 봐서 그게 정말 맞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겉보기에는 꽤 그럴 듯 해보였다.
그래서 주인공에게 다소 위화감이 꽤 많이 든다. 적당한 주인공 버프를 감안해도 현대에 있던 주인공과 삼국지 시대에 유기로 살아가는 주인공은 전혀 다른 인물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꽤 차이가 많이 난다.
종합적으로 삼국지-태평비술전은 고증이 무척 철저한 글은 아니나 삼국지+판타지 요소를 적절하게 배분을 해서 적당히 삼국지를 봤던 독자들이면 그럭저럭 볼만한 소설인 것 같다. 적당히 가벼워서 그런 지 삼국지 소설치고는 연독률도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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