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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칼든 자들의 도시 -장영훈 작가 신작-

by 티오_ 2018. 4. 14.

  칼든 자들의 도시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33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다. 무협만을 쓰던 장영훈 작가가 현대물을 쓰게 됐다. 다만, 현대물임에도 무협에서의 신법이나 내공 같은 것은 유효해서 무림인 발급증 같은 것들을 운영해서 따로 관리를 한다


  그리고 현재까지의 소설의 내용은 암살범을 잡고, 경호, 추적 등 이런 내용을 현대의 과학기술+무림의 싸움 등으로 표현이 되었다.


  이런 무림과 현대를 접목시킨 소설이 종종 있었는데, 그렇게 인기가 많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국가급으로 전복시키지 않는 이상, 스케일이 작고 힘은 있어도 결국, 하는 짓이 깡패에 가까운 터라 그리 인기가 많지는 않았다. 그럴거면 오히려 제약이 적은 무협쪽을 쓰는 게 더 낫기도 하고. 


  그런 소설들 중에서 그나마 칼든 자들의 도시가 가장 나은 것 같기는 하다. 


  소설의 비중으로는 적은 편이지만 추적의 방법이나 상대방을 속이는 방식이 꽤나 세련되었다. 게다가 대사들도 꽤나 톡톡 튄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했는데, 그 캐릭터가 안 나오니 다른 소설들과 비슷해졌다.


  전체적으로 소설이 괜찮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 이상은 모르겠다. 주인공이 정보+무력을 다 가지기도 했고, 딱히 아직까지는 드러나는 목적의식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의뢰가 들어왔으니 단순히 돈을 많이 받고 해결한다는 느낌


  그래서 글의 응집력적인 부분에서는 다소 붕 떠있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많이 유명한 작가인 만큼, 소설 중간에 독특한 느낌은 자주 느껴도, 소설의 뒷부분이 기대가 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뭐, 단순히 경호, 추적 이런 내용이 개인적으로 흥미를 못 끌어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이런 내용을 좋아한다면 볼만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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