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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시작부터 최종보스 -alla작가 신작-

by 티오_ 2018. 4. 25.

  시작부터 최종보스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22화까지 연재가 된 소설이고, 작가는 alla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로 환생좌로 유명하다. 이 소설은 공모전 작품이다.


  이 작가 전적으로 환생좌 이후로 기억하는 것만 3개의 작품을 쓰다가 말았는데, 이번에는 반응이 좋아서 그대로 유료까지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쓰다만 작품이 그랑 크루소라는 제목의 소설이었는데 선작은 해뒀지만, 반응이 안 좋아서 연중을 할 것 같아서 안 봤다


  근데, 시작부터 최종보스에서 나오는 가상현실게임의 이름이 그랑 크루소다 보니 한번 볼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지금은 습작 처리가 돼서 못 본다.


  이 소설은 게임소설이다. 다만, 보통의 다른 게임 소설들과는 다른 점이라면 이 게임이 현실과 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무척 연관이 깊게 관련이 되어 있고, 게임이라면 밸런스를 맞춰야 하는데 이 소설에서 굳이,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다소 다르다.


  그래서 주인공의 첫 장면은 예전 가상현실게임 소설이 유행하던 때의 싸울아비룬이라는 소설이 떠올랐다. 이 소설이 유저 10? 1?vs 주인공 1이라는 내용으로 이게 말이 되냐면서 그 때 당시에 무척 많이 까였다.


  싸울아비 룬이 떠오른 이유가 이 소설의 주인공도 충분히 그런 짓이 가능하기 때문. 다만, 그 소설과 다른 점이라면 그런 언벨런스가 무색하게 스케일이 무척 커져서 금방 제목이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가 된다.


  암튼, 처음부터 화끈하게 시작을 하고, 로만의 검공, 환생좌에서 이어지는 소재의 큰 틀은 기존 소설과 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 색다른 소재들을 이용하는 것 때문에 심심할 여지는 적은 편이다


  다만, alla작가의 소설은 뒤로 가면서 신선한 소재의 장점이 희미해지면서 힘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소설은 벌써부터 그런 느낌이 다소 드는 게... 그냥 단순한 착각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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