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은 유죄인가?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30화까지 연재가 된 소설이며, 장르는 SF+형사물이다. 자주 보는 회귀나 게임 상태창 같은 것은 없고 오로지 근미래적 내용(SF)만이 유일한 판타지 요소다.
SF가 들어가서 장르소설이지만 10~20년 뒤에는 그냥 일반 문학으로 쳐도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은 소설이다.피그말리온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조각상을 만들고 신이 감동해서 조각상을 사람으로 만들어준 이야기다.
그리고 피그말리온은 유죄인가는 이런 소재를 바탕으로 근미래에 사람과 비슷한 로봇을 개조하던 조각사가 죽으면서 살해범을 찾으려는 형사들의 이야기다.
그 내용들과 사회상이 정말로 10~20년 뒤에는 정말로 있을법한 상황이라서 꽤 흥미진진했다.
10년 뒤 쯤에는 충분히 이 소설과 비슷한 상황이 나올법해서 그 때쯤에는 좀 언급이 되지 않을까 싶은 소설이다.
어쨌든, 그건 미래의 이야기고 흥미 요소를 챙겼다고 해도, 아무래도 형사물이니 추리적인 요소 같은 것들이 애매하면 손이 잘 안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 소설을 처음 봤을 때도, 12화정도까지 보고 문학적인 요소는 좋을지라도 재미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애매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 이후로 30화까지 연재가 돼서 다시 봤는데, 이제는 애매한 측면도 갑자기 확 바뀌었다 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나아진 것 같다.
현재 진행 중인 사건으로만 글이 끝나면 중, 단편이 될 것 같고, 그 외에 작품 소개란 대로 피그말리온처럼 생각해볼만한 사건이 나오면 기대작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근데, 느낌상으로는 중, 단편의 느낌이 강하게 든다. 설정 짜는 게 힘이 적잖이 안 드는 것도 아니고 설득력도 갖추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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