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게임이다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97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으며, CheezeLove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일단, 소설의 장르는 가상현실게임소설이다.
다만, 단순히 게임소설하면 떠오르는 소설들보다는 좀 더 진지하면서도 착각물이며 개그물이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 있다. 게다가 주인공이 흔히 말하는 똥믈리에라고 불릴만한 취향도 가지고 있어서 전개가 어디로 튈지 잘 가늠이 안 되는 편이다.
흔히 게임소설이라고 하며 떠오르는 RPG유형의 소설들과는 사뭇 다르다. 다만, 그렇게 재밌게 보다가 40화 정도 지나고 난 뒤에는 다소 글이 쳐지는 느낌이 강했다. 나왔던 내용이 반복되고 스토리 전개가 지지부진 했다.
노블인 것을 감안해도 좀 그랬다. 다보고 난 뒤에는 확 끌리는 느낌이 덜했다. 그래서 안볼까 하다가 결제 후에 남은 시간에 봤는데 80화 흥미가 꽤 생기기 시작했다. 전직 용사도 흔한 엑스트라인 것 같다가 주조연급으로 부상하고 세계관도 상당히 인상 깊었다.
다만 글의 스타일 자체가 화끈하게 몰아붙이거나 소재가 색다른 게 계속 튀어나오거나 템포가 빨라서 몰아붙이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보다가 다시 늘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것들이 들어가서 노블을 결제했다면 한번 관심가질만하기는 한데, 중간에 흐름 때문에 다소 미묘하기는 하다. 그래도 80화 부근에서 제목과 더불어서 임펙트는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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