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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리뷰] 판타지 월드 -강철의 전사

by 티오_ 2018. 7. 2.

  판타지 월드 -강철의 전사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작가는 쿠우울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고, 전작으로는 판타지오브워 -무과금의 반란이 있다. 이 전작이 꽤 특색이 있어서 다소 기대를 하고 이 소설을 봤다


  근데, 내용이 판타지로의 전생을 하고 용병을 하는 소설이라 개인적으로는 좀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극적인 맛이 다소 부족한 느낌. 반대로 말하면 좀 느긋하고 많이 다루는 편이다. 워낙 정통 판타지의 기본이 용병이었다 보니 흥미가 잘 안생긴다. 


  뭐, 주로 리뷰 쓰는 글들은 단물이 안 빠졌냐 하고 물어볼 수도 있는데 정통 판타지쪽이 더 오래된 지라 아직까지는 그러려니 하면서 보고 있다. 썩은물과 고인물 정도의 차이 정도? 


  물론, 고였다는 것은 차이가 없긴 하다. 새삼스레 생각하니 아직도 소설을 보는 게 신기하기는 하다. 워낙 비슷한 내용들이 많은데 흠...


  암튼, 취향을 좀 탈 것 같은 소설이다. 그래서 판타지 배경의 용병 소설 많이 안 본 분들이라면 흥미가 있을 지도...


  그리고 다소 덤덤한 것이 위의 소재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종종 추천을 받을 만큼 다소 특색이 있는 편이었다. 간단하게 다루는 게 아니라 좀 더 상세하게 다루는 편이다


  뭐, 개인적으로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소재이고 상세하게 다루기는 해도 용병 생활, 검술, 시골 생활 이런 쪽이라서 그리 와 닿는 부분은 아니었다


  그래서 한 40화쯤에 그만 보게 되었다. 다만, 최근 들어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걸 봐서는 최근 화에서 포텐이 한번 터졌나 싶기도 하다. 지금보다는 뒷 부분이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데, 그래도 손은 선뜻 안가는 편...


  전체적으로 소재 부분에서 취향에 안 맞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던 소설이다. 그래도 전작을 괜찮게 봤던 입장에서는 다음 작의 소재가 취향에 맞으면 볼 생각은 충분히 있다. 소재만 취향에 맞으면 어느 날 생각이 나면 한번 볼까?라는 생각이 드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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