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스카우트는 조아라에서 프리미엄으로 현재 157화가 연재 중인 소설이다. 카카오 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작가는 라이즈리얼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전작들로는 The answer랑 정상등이 있는데 축구, 야구 소설들 중에서는 나름 괜찮았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다.
얼마 전에 야구 소설 리뷰하면서 스카우트를 활용하는 소설은 많아도 스카우트 관련 직장 생활하는 소설은 드물다고 했었는데 그런 직장생활을 하는 소설이 내 눈에 스카우트다.
축구 게임 스탯 조정을 하던 주인공이 스탯을 보는 능력을 얻게 된 뒤, 구단에 취업을 해서 스카우트 부서에서 일을 하는 이야기가 주된 소설의 내용이다.
축구 소설이 원래 그렇기는 하지만, 때마침 터지는 등, 그런 극적인 부분들이 꽤 눈에 띄였다. 스카우트 관련 일을 하지만 어쨌든, 프런트에서 일을 하니 사내 정치 등도 나오는 편인데, 이 정도면 특출나게 잘 다뤘다 그런 느낌이 있지는 않지만, 또 어색하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었다.
이정도면 판무 소설 평균상 잘 다뤘다고 봐도 좋은 편.
그래서 작가 전작들을 그리 거슬리게 봤다, 그런거 아니면 이번 것도 잘 보지 않을까 싶다. 축구 소재이지만 또 정반대의 내용이라서 전작들을 봤어도 딱히, 재탕의 느낌도 없는 편이었다.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 작가의 독특한 문체나 특징 같은 것이 없어서 그런 지, 전작들이나 이번 작이나 작가 필명 안 보면 구분이 안 될 듯하다. 이게 전작을 알고도 전작의 향수가 없다는 것이니 좋은 부분인 것 같다.
이게 단순히 소재만 바뀐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보통 3번째 소설 쯤 되면 한번은 전작에서 본 것 같은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이 작가의 소설에서는 그런 게 없다.
근데,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중간 러브라인에서 내가 여성 작가의 소설로 잘못 들어온 것 아닌가 착각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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