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G헌터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작가는 데인저러스맨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소설의 소재는 현대에 몬스터들이 나타나는 헌터물. 그 중에서 주인공은 영능력을 가지게 됐다.
처음 부분은 강제 즙짜기라고 불릴만한 신파극이 있어서 개인에 따라 호불호는 좀 갈릴 것 같다. 그래도 호불호는 있을지라도 그래도 그런 장면들이 들어가면 못해도 건조, 잘하면 힐링물에 가까워질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소설은 아예 정반대편으로 간다.
싸이코패스or사이다패스에 가까운 성격으로 글이 진행이 된다. 작가가 상세하게 묘사를 안 해서 그리 심각하게 보이지는 않는데 좀만 생각을 해보면 주인공은 희대의 연쇄살인마 보다 더한 악당이다. 영주라는 설정이 말 그대로 하나의 존재를 완적 압축해서 영주로 만드는 것 같은데, 저승은 이게 필수품이다.
이러면 저승은 거의 마신집단이 되어버린다. 남의 혼을 먹어가면서 기생하는 존재들이다. 일반적인 저승의 설정을 따왔는데 이렇게 영주라는 설정과 합쳐지면 위화감이 생기게 된다.
그 외에도 너무 주인공이 저지른 일에 비해 쉽게 넘어 간다던가 그런 것들이 있었다. 글의 전개가 좀 느린 편이기도 하다.
그래도 주인공의 성격이 일반적인 주인공들의 성격과는 다소 달라서 보는 재미는 다소 있었다. 게다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영능력자 관련 설정들이 이 정도면 괜찮은 편에 속해서 설정 보는 맛도 다소 있기도 했다.
어쨌든, 노블로는 괜찮게 봤지만 아쉬운 점들이 좀 눈에 보이는 그런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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