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내 마음대로!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232화까지 연재가 되었으며 작가는 좋았던추억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장르문학이 흥한 세계에 장르문학을 쓰던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해서 다시 글을 쓰는 이야기다.
근데, 단순 글만 쓰지는 않고, 제목 그대로 소재가 회계사, 학창시절, 방송 연애, 대학, 연예 이런 작가가 쓰고 싶었던 소재가 다양하게 나온다. 제목값 그대로 하는 소설이다.
장르소설이 흥한 평행세계라지만 이렇게 장르소설을 계속 봐왔던 나도 sss급 이런 소설의 제목이 익숙하지 않은데, 만약 매스컴에서 자랑스러운 ooo작가의 sss급 귀환 회귀자 이런 제목의 소설이 100만부 팔렸습니다.
이런 국뽕이 차오르는 방송을 보게 된다면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변한거지? 이런 생각이 먼저 들 것 같다. 아마, 내일 세계가 멸망해도 이상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 것 같다. 장르문학은 내용은 둘째치고 지금처럼 어그로 가득한 제목으로는 아무리 잘써도 메이저로 절대 올라 갈 수 없다.
아마, 잘 쓰면 그 전에 출판사가 먼저 제목을 바꿀 것이다. 작가도 어지간한 이상 동의할 것이고 작가라고 좋아서 쓰는 것은 아니니까.
암튼, 위의 내용은 작가물들을 보면 드는 생각들이기는 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다른 소재들은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닌 것 같다. 나름 글도 깔끔한 편이고.
다른 편당결제였으면 다양한 소재를 하는 글에 구심점이 없는 편이니 늘려 쓴다는 생각도 들겠지만, 오히려 노블이니까 한 글에서 다양한 소재를 보는 맛도 있는 것 같다. 소재도 금방 고갈나지 않는다.
그런 만큼 나름의 수요도 있으니 투베 상위권에서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제목처럼 작가가 자기 만족으로 쓰는 느낌이 물씬 드는 그런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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