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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대종사, 레이드! -카이첼 작가 신작-

by 티오_ 2018. 10. 30.

  대종사, 레이드!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21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고, 작가는 카이첼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카이첼 작가는 문피아에서 오래 된 작가 중에 하나이다. 아마, 이 리뷰는 작품에 대한 리뷰보다는 그 시절 추억회상이 더 많이 들어갈 것 같다


  딱히, 이 소설이 집중이 잘 되던 것도 아니고, 리뷰 쓸만한 것도 없고..

 

  카이첼 작가는 많은 소설들을 썼는데, 그 중에서는 은빛어비스, 희망을위한찬가가 기억에 남는다. 카이첼 작가는 문피아에서 종이책과 대여점이 넘치던 시절에 개인지를 내고 팬덤이 있었던 유명한 작가였다


  그래서 재밌다고 해서 은빛어비스부터 봤는데, 그렇게 확 끌린다는 느낌은 없었다. 이 소설만의 분위기와 묘사는 있지만, 그 때는 흔한 양판소가 더 재밌고 자극적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끝까지 본 기억은 없다. 호흡이 길기도 길고... 


  근데, 웃기게도 재미는 그 때 양판소 소설이 더 있었지만, 정작 기억에 남는 것은 은빛어비스가 더 기억에 남아 있다.


  그 때 들었던 작가의 대한 장점으로 묘사가 뛰어나다는 이야기 있었다. 그걸 보면서 수긍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 묘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그 묘사가 일명 꼰대라고 부를만한 것에 집중이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소설의 내용은 무협 세계의 1인자가 현대의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세계에 넘어오면서 죽어가는 아이의 몸을 가지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당연히, 깐깐하고 대종사다운 느낌이기는 한데, 등장인물에게 너는 몸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 하면서 천지인 강의를 할 때는 보면서 멍해졌었다


  작가의 특색이 어느 정도 무공과 사상에 대해 다룰 때 나온다. 이런 묘사가 주인공의 특징을 살려주기는 한다. 근데, 묘사가 강해질수록 일명, ‘꼰대력도 강해진다. 그럼, 이걸 재밌게 볼만한 독자들은 얼마나 될까... 상당히 적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딱히, 비류연처럼 가르치면서 유쾌한 주인공도 아니었다. 정파+백발수염+신선 이런 키워드가 떠오르는 주인공이다. 몸은 어리지만...


  그래서 이 소설을 한 줄 요약하면 꼰대스러운 주인공의 현대강림기가 아닐까 싶다. 그 뒤로는 그런 느낌이 줄기는 하는데, 그러면서 무색무취한 느낌이다. 아마, 지금같다면 이 소설은 오래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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