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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농사짓는 영주님 -현대물+정령-

by 티오_ 2018. 10. 25.

  농사짓는 영주님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45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으며, 작가는 피카대장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두 개의 전작들이 있다. 순위권에서는 종종 보였던 것 같은데 딱히, 깊은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농사를 짓는다고 해서 좀 독특한 소설인가 싶었는데 아니었다. 그냥 현대물에 몬스터+능력자물이고 주인공은 정령과 계약을 한다


  그 능력을 바탕으로 몬스터들에게 고립된 곳에서 버티느라 농사짓는다는 표현이 들어간 건가 싶다. 버티면서 가내수공업을 많이 했다. 혼자서 그런 일을 했으면 좀 더 보는 재미가 나름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혼자서 한 건 아니고 대규모로 같이 하다보니 그런 지켜보는 맛을 덜한 편이었다.


  아마, 영주라는 표현도 있는 걸 보면 뒤에 더 나올 것 같기는 하다. 


  어색하게 느껴질 것 같은 단어들이 상당히 많았다. 길드 소속이라고는 하나 마스터라는 단어는 입으로 굴려 봐도 많이 어색하게 느껴졌다. 실제로 소설과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저 마스터라는 단어 말고 딴 게 나오지 않을까... 본 고장에서도 안 쓸 것 같은데 크흠... 같은 뜻에 좀 더 어감은 좋은 길마라는 단어도 있다.


  이 부분이 다른 소설들이라고 없는 건 아닌데, 이 소설은 미묘하게 그런 어색한 느낌이 좀 더 느껴졌다. 그러다보니 그냥 평범한 현대물 소설이란 느낌이었다. 순위가 높아서 복권 긁는 느낌으로 봤는데, 그냥 무난한 소설이었다. 


  딱히, 농사/가내수공업이라고 해도 감성 혹은 지적으로 독특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안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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