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회장이 죽었다는 문피아에서 유료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67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으며, 작가는 메타포라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소설의 장르는 제목에서 보이다시피 현대물이며, 주인공은 재벌집 아들이다.
소재 자체는 흔한 편인데, 글의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는 좀 차분한 편으로 흘러가서 좀 독특하다. 주인공 자체도 기업 운영에 그렇게 욕심을 내는 것도 아니었고, 돈 걱정 없이 책 읽으며 살아가는 삶에 만족하는 그런 주인공이었다. 근데, 아버지가 물려준 미래에서 오는 전화기를 통해 욕심이 생겼다.
이런 재벌물은 복수물 아니면 큰 스토리가 없는 편인데, 이 소설은 전화기를 매개로 큰 스토리로 엮어가는 게 있어서 중심이 있는 편이다. 게다가 엮어가도 큰 그림은 쉽사리 짐작이 안 되서 뻔한다는 느낌은 덜한 편이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일종의 라이벌(악역)에 해당하는 조연의 비중이 좀 큰 것 아닌가 싶다. 딱히, 엮여가면서 흘러가는 스토리가 그리 매력적이지도 않아서 지금까지 나온 부분만 보면 비중이 높아야할 필요성이 있었나 싶다.
게다가 연재 자체도 느린 편이라 더욱 그랬다.
전체적인 평가로는 좀 차분하게 흘러가는 재벌물, 중심스토리도 나름 있으며, 그 중심스토리가 뻔하지는 않은 편이다. 흔히 떠오르는 재벌물, 기업물에서는 약간 벗어난 느낌의 소설이다. 기대치만큼 해줄지는 의문이지만...
반응형
'편당 결제 소설 > 문피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농사짓는 영주님 -현대물+정령- (0) | 2018.10.25 |
---|---|
[리뷰] 회귀자의 그랜드슬램 -기대작- (5) | 2018.10.24 |
[리뷰] 권왕환생 -유진성 작가 신작- (1) | 2018.10.15 |
[리뷰] 우아한 발광 : 멸망 묵시록 (5) | 2018.10.13 |
[리뷰] 규격외 등급 해석사 -마법사물 소설- (6) | 2018.10.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