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호러명가 JD하우스 -호러 영화를 소재로 한 소설-

  호러명가 JD하우스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23화까지 연재가 되었으며, 작가는 반치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전작으로 에로감독, 거장이 되다가 있는데 확 끌리지는 않지만 독특했던 기억은 남아있다. 44화 무료 완결이다. 근데, 작가가 습작으로 돌려서 지금은 볼 수 없다.

  호러명가 JD하우스도 전작 만큼이나 꽤 독특하다. 주인공은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리고 디트로이트의 슬럼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추천으로 보게 되었는데, 제목만 보고 바로 1화부터 보게 되면 다소 당황을 할 수가 있다. 

  일단, 한국을 배경으로 하지도 않고, 6화 이전까지는 일종의 배경 설명과 주인공이 영화를 본격적으로 찍게 되는 배경의 이야기라 눈에 잘 안 들어오는 편이었다. 

  글이 눈에 들어오는 시점부터는 색다른 맛으로 장점이겠지만, 그 전까지는 미드에서 볼법한 배경과 감성들이 다소 익숙지 않게 느껴진다.

  뭐, 익숙해진 뒤로는 다른 소설들과의 차별화된 특색으로 바뀌게 된다.

  일단, 현재 연재된 부분까지는 1개의 영화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데, 꽤 괜찮았다. 근데, 단순히 영화도 아니고 그 하위 영역이 호러를 하니 금방 소재가 고갈 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일단, 다른 소설들처럼 이름만 바꾸는 게 아니라면 시놉시스라고는 해도 기존 호러 영화들과도 차이점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이 소설도 빨리 끝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작가의 지식 자체는 유학이라도 한 것 아닌가 싶은 느낌도 들기도 하고, 영화에 대해 많이 본 듯한 느낌은 많이 든다.

  암튼, 호러명가 JD하우스은 단순히 스포츠물에서 외국으로 나가는 소설들보다는 현장감이 더 많이 느껴지는 소설이라서 색다른 느낌이 많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