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랜덤박스로 유튜브 스타! -가볍게 보기 좋은 소설-

  랜덤박스로 유튜브 스타!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85화까지 연재 중이며, 작가는 사는게죄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소설의 내용은 하루하루 오는 랜덤박스를 가지고 유튜브를 한다는 내용이다. 랜덤박스 내용물은 모든 것. 여기서 드는 의문점은 과학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장면이 많을 텐데 이걸 유튜브로 한다고? 그런 의문이었다. 

 

  게다가 모든 것이 나왔을 때, 모래 같은 거 나올 확률도 있는데 이건 좀... 그런 생각들이다. 다행히도 그런 의문점은 나름 납득할 수 있는 범위로 들어와서 덕분에 웃으면서 봤던 소설이다. 

 

  게다가 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에는 뭐가 나올 때 기대가 될 만큼 신선한 것들이 나와서 보는 맛이 있었다. 그래서 기대작이라고 할까도 했는데 꽤 연재가 돼서 쓰지는 않았다. 

 

  아마, 무료 시절에 봤으면 쓰지 않았을까... 이걸 왜 못 봤을까 그런 생각도 든다. 제목이 너무 저렴한 느낌이라서 지나갔나보다. 게다가 처음 부분은 설명이 많고 기대가 잘 안 되는 그런 느낌도 있어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이 소설의 포인트는 랜덤박스에서 나오는 신선한 것들과 그걸 포장하는 능력. 또, 포장에서 오는 괴리와 방송 내용이 나오는 소설들의 특징, 평균이상은 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소설이다. 그래서 위의 소재들이 싫지 않다면 가볍게 웃으면서 보기 좋은 소설이다.

  

  너무 산으로만 안 가면 꽤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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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가서 다소 흐름이 비슷해서 지루한 느낌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유료 결제율이 50퍼로 마감이 될 정도로 취향 저격한 분들에게는 거의 따라갔다고 봐도 될 그런 소설입니다. 대단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