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방송 천재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입니다. 현재 39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고, 작가는 burn8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습니다. 업어 키운 걸그룹으로 유명합니다.
소설의 내용은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일하다가 회사 돈으로 코인했다가 돈을 벌려고 강제로 인터넷 방송을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표지를 보면 알다시피 예... 남자가 여장을 해서 여캠을 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아니.. 표지만 보면 남자인 건 모르려나?
남자인데 여자처럼 생긴 주인공이 화장하고 풀템(?)착용해서 인터넷 방송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소설의 내용을 보면 TS인방물들이 생각이 나는데... TS인방물들은 ‘떼어’졌으니 묘하게 수동적이고 체념적인 분위기가 흐른다면..
이 소설은 아직 ‘달려’있어서 그런 지 팔딱팔딱 뛰는 맛이 있는 그런 소설입니다. 그래서 보다 보면 ‘어지럽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남자에게 발바닥을 보여 달라고 하는 장면..
어우... 물론, 표지를 보고 있으면 ‘맛만 좋으면 그만 아닐까?’라는 생각도 문득 스쳐지나갑니다. 표지가 개연성입니다.
가슴 같은 부분은 현대 과학 문명의 정수입니다. 찾아보면 저 슈트를 입고 여캠 행세를 했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보이기는 합니다.
성정체성이 여자이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여성적인 외모 때문에 반작용으로 주인공은 상남자적인 성격을 가졌다고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보다 보면 이게 남자이긴 한데 상남자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요. 팔랑귀입니다.
욕설이 좀 많은 편이라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색적인 욕 보다는 약간 추임새 비슷한 느낌이기는 합니다.
물론 저 같아도 주인공 상황이라면 욕이 무척 튀어나올 것 같습니다만..
번팔 작가 소설이 인물들의 티키타카가 상당히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소설도 그 장점이 잘 드러납니다.
방송 비중은 의외로 적은 편입니다. 없는 것은 아닌데 방송 내용보다는 그로 이한 현실에서의 사건 인물들과의 관계가 주요 내용입니다.
인물간의 묘사가 장점인 번팔 작가에게 상당히 어울립니다.
그래서 독특한 소재와 작가의 장점이 합쳐져서 신선하기는 상당히 신선합니다. 보고 있으면 헛웃음이 잘 나옵니다. 웃기긴 웃깁니다.
다만, 소재가 소재라서.. 이걸 추천 글에 놓을지 그냥 다른 카테고리에 놓을지 고민이 좀 되기는 했는데. 그냥 신선하니까 일단 추천글에 놔두는 걸로..
그래서 어쩌다가 방송 천재를 요약을 하면 팔딱팔딱 뛰는 맛이 있는 그런 소설입니다. 티키타카도 티키타카인데 전개도 어디로 튀어나갈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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