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하다가 발레 천재 -드문 소재 다양한 소재의 조합-

 

  복수하다가 발레 천재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입니다. 현재 57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고, 작가는 달리카라는 필명을 쓰고 있습니다.

 

  이 소설의 소재가 발레+형사물이라는 다소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소재들이라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주인공은 인간이 된 고양이라는 요소도 이 소설에서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소설의 내용은 자신의 가족들을 죽인 범인들을 찾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무거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표지에 나오는 느낌 그대로죠. 표지가 소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원래 처음 제목이 표지에 나오는 대로였던 것 같지만요. 

 

  지금의 바뀐 제목이 형사물 요소도 포함하는 쪽이라 이렇게 바꾼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발레를 하게 된 것도 범인들을 찾기 위한 요소입니다. 이게 말이 되나 싶긴 한데.. 읽어보면 말이 됩니다.

 

  형사물+발레라는 주된 요소를 쓰게 되면서 걱정 되는 것은 각 소재에 대한 지식적인 면이 걱정이 되는데..

 

  일단, 봤을 때는 크게 모자라는 부분은 안 보입니다. 물론, 주인공이 몰입을 하면서 이게 인생의 전부다! 하는 것처럼의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대신, 그런 엄청 진지함은 없어도 인물들 간의 대화가 괜찮고 톡톡 튀는 편입니다. 이게 주인공이 고양이라서 개성도 있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인간에서 잠깐 고양이가 되었다고 믿는 것 같지만.. 암만 봐도 고양이가 인간이 된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독자와 주인공간의 그 묘한 간격이 만들어내는 요소도 이 소설의 주요 포인트입니다.

 

  10화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잘 어울리지 않는 소재를 잘 엮어가나 싶었는데.. 그 뒤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되면서 신선한 느낌이라 묘하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대 판타지에 발레라는 신선한 요소. 거기에 범죄 추적에 대한 요소까지. 이런 약간의 전문가물에 흥미가 생긴다면 꽤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