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즈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소설 내용은 종말물이다. 점차 페이즈가 올라감에 따라 등장하는 몬스터의 수준이 올라가고, 15페이즈 이상 가면 거의 주인공 혼자만 살아있는 그런 암울한 배경이다.
다만, 주인공이 혼자 살아남게 되는 것도 주인공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카르마 브레이커라는 주인공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조절하는 그런 사기적인 능력으로 살아남았다. 결국 그 사기 능력으로 회귀까지 하게 된다.
종말물의 분위기와 이미 멸망을 겪은 주인공, 그리고 주변 인물들도 정신에 특이한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 끼어 있다 보니 퇴폐적인 분위기가 소설 전반적으로 흐른다. 거기다가 노블 배경과 합쳐지면 크흠.
이 소설과 비슷한 느낌으로 정글의 게임이 떠올랐다. 근데 요새 정글의 게임은 연재도 불규칙하고 거의 그냥 예전 같은 퇴폐적인 분위기는 거의 없는 느낌이라 그냥 선삭을 했다. 완결나려면 10년은 걸릴 듯. 뭐, 작정하고 완결 지으려면 30편 내로 가능할 것 같기는 하다. 워낙 연재를 해도 내용은 이제 거의 없다고 봐도 생각이 들어서..
암튼, 아슬아슬한 경계선을 걷고 있다. 이런 분위기 유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거기다가 작가 멘탈도 별로 안 좋아서 100화 쯤 가기도 전에 작가가 무너지고 연중하지 않으려나.. 그런 생각도 든다. 요새 노블은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그만큼 연중하는 작가도 많다. 덕분에 몇 몇 리뷰 준비 중이던 소설들도 못 쓰게 되었다.
페이즈도 완결까지 지금처럼만 써주면 될 것 같은데, 느낌상으로는 그럴 확률이 10퍼도 안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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