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위와 같다.
전검왕은 오채지 작가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는 작품이다.
카카오페이지에는 무협작가들이 많다.
문피아나 조아라가 유료연재로 신규작가와 기존 판타지 쪽으로 주로 쓰던 작가가 많다면 카카오페이지는 무협작가들이 많이 갔다.
무협 작가들이 카카오 페이지에 많이 간 이유는 카카오 페이지가 신규 사이트다 보니 그때 당시에는 올 작가들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카카오페이지가 작가들을 찾다보니 인기가 떨어진 무협작가들이 많이 간 것이다.
지금 유료 소설의 인기는 현대물이 꽉 잡고 있다. 무협은 변화가 없으면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카카오페이지에서 무협작품은 완결작 아니면 카카오 페이지가 고료를 주면서 웹소설(무료)로 연재를 하고 있는게 거의 대다수다.
전검왕도 그런 작품 중에 하나이다.
내가 무료라서 읽고, 카카오 페이지에서 전검왕의 순위가 높아서 리뷰를 하긴 하는데 나한테는 그렇게 재미가 있지는 않았다. 읽을 때마다 예전 90년대 무협 소설 같다고나 할까? 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자주 떨어지고 고생하고, 고전적인 무협의 향기가 많이 나는 소설이다.
유료연재가 흥행하기 전 2011년도 이때의 무협도 고전적인 무협은 소재의 한계도 있어, 더 이상의 인기가 없어, 다양하게 판타지(특히, 가상현실)와 합치고, 오리엔탈 판타지라는 동양, 서양을 합친다는 식의 장르를 만드는 등 다양하게 변화를 모색했었다. 그런데 이 작품은 15년도 작품이지만 그런 변화는 안보였다. 무협이 인기가 있으려면 성역의 쿵푸처럼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내가 생각했을 때 카카오 페이지에서 순위가 높은 이유는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과 요새는 보기 힘든 무협이라는 것 때문인 것 같다. 신규 유저는 요새 무협작품을 만나기 어렵다. 책방도 요새 다 망해서 다들 인터넷 연재를 주로 하니까 말이다. 그러니 신규 독자들한테는 새롭게 느껴질 것이다.
무협 작가들의 특징이 하나 있는데 평균적으로 무협작가들의 필력은 높다. 아무래도 한자를 많이 쓰고 중국에 대해 잘 알아야하니 지식이 상당히 많아야 한다. 최근 작으로 성역의 쿵푸를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대개 무협 작가는 성역의 쿵푸 정도의 무협 상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진입 장벽이 높다보니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작가들이 주로 무협소설을 쓴다. 그러다 보니 글을 나이 어린 작가들보다는 글을 잘 이어나간다.
그런 진입 장벽과는 별개로 이 작품은 한창 무협소설이 유행하던 때의 전문지식이 많이 안 들어 간 편이라 무협을 많이 읽지 않았던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추천을 한다.
반대로 그런 신규 유저가 아니면 흥미를 이끌 만한 것은 별로 없을 것이다. 무난무난 하다. 판타지 소설 독자들 중에는 기본적으로 골수팬들이 무척 많다. 이런 소재는 많이 봐왔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한테는 소재가 특별한 것도 아니라서 이 소설에서 특별한 재미는 못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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