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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카카오 페이지

[리뷰] 더 디그 : 유적탐색자 -유적 탐색 보다는 도굴-

by 티오_ 2017. 3. 4.

 더 디그 : 유적탐색자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연재 중인 소설이다. 더 디그는 전통적인(?) 가상현실게임의 소설이다. 가상현실 게임이 배경이고, 히든 클래스 같은 소재가 독특한 가상현실게임. 게임소설이 많이 나온 던 때의 글과 큰 차이는 없다


  그나마 글 자체는 범람처럼 쏟아지던 게임 소설들 중에서 이게 출판이 왜 됐지? 싶은 글들에 비하면 안정적이다. 다만, 게임사가 제대로 통제를 못하는 것은 덤. 독자적인 인공지능이 만들어서 그렇다는 설정도 없고, 사람들이 만들었는데도 그렇다.


  주인공이 인디아나 존스를 보고 감명이 깊어서, 현실에서 유물들을 모으고 있었는데, 집안에서 반대를 해서, 가상현실게임에서도 고고학자라는 직업이 있다는 걸 알자, 게임에서 고고학자를 한다는 이야기이다.


  인디아나 존스 이야기도 나오고 유적탐색자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나름 모험 요소가 들어가고, 꽤 색다른 세계관으로 소설을 풀어가지 않을까? 잠깐 기대를 했었다.


  근데, 소설 내용은 땅을 파니 유물이 있고, 그걸로 스탯을 벌고, 희귀 아이템들을 얻고, 기존의 생산직 게임소설들과 큰 차이는 없다. 탐험적인 인디아나 존스가 아니라 말 그대로 도굴꾼이 어울리는 주인공이었다


  다만, 주인공이 유물을 좋아하니 도굴꾼이라는 부정적인 어감보다는 도굴가? 암튼... 고고학자라고 하기에는, 전문적인 느낌은 없는 편이다.


  종합하면 더 디그는 그냥 무난한 게임소설인 것 같다. 게임 소설을 보고 싶은 분들은 보면 되고, 이런 소재를 많이 봤다면, 굳이 찾아서 볼 정도는 아닌 정도의 소설인 것 같다. 아니면 소재 자체는 흥미가 동하기도 하니, 오랜만에 본다는 느낌으로 봐도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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