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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카카오 페이지

[리뷰] 우리소대 부대장은 백만장자 -의외로 현실성이 충실한-

by 티오_ 2017. 5. 12.

  우리소대 부대장은 백만장자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예전부터 봐오기는 했지만, 왠지 제목과 표지가 끌리지가 않아서 안 보고 있다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서 뭔가 있겠구나 싶어서 보게 되었다.


  확실히 보고 나니까, 카카오 페이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이유는 있었다. 다만, 메인스토리와 부대장의 백만장자 설정은 판타지라는 생각과 후반부로 가면서 점차 스케일이 커지면서 다소 아쉬웠다. 편수가 긴 만큼, 적당히 초반부만 즐기고 중도하차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부분은 군대의 현실적인 모습이 작가가 군대에 있을 때의 바랬던 판타지를 책에 구현해 놓은 것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세밀하고 구체적이었다. 


  물론, 그 방법이 부대장이 돈이 많은 만큼, 부조리를 만나면 돈으로 해결해가기는 한다. 근데, 현실이 무조건 돈만 있는 다고 되는 것도 아닌 만큼, 돈으로 해결을 해가는 장면들도 보면서 현실성 없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현실성 없는 것은 그저 부대장의 배경과 돈의 규모일 뿐이었다


  어쨌든, 돈을 현실적으로 잘 풀어가니까, 통쾌감이 드는 장면들이 많았다근데, 군인과 여군의 꽁냥거림이라 그랬던 건지는 몰라도 연애관계를 소설 속에서 풀어 나갈 때는 엄청 딱딱해서 로봇 인줄.. 무척 이질적이었다.


  무척 편수가 많고 우리소대 부대장은 백만장자가 375화로 완결이 났고, 우리회사 인턴은 백만장자가 300화가 넘는 편수로 연재 중이다. 이 소설도 무척 장편 연재다2부는 잠깐 보기만 했는데, 1부 주인공의 이야기가 아니라 다음세대의 이야기인 것 같았다.


  가볍게 갑질하고, 흔히 부르는 사이다 소설. 군대 부조리들을 나름 돈이라는 현실적(?)으로 풀어나가는 글을 보고 싶다면 우리소대 부대장은 백만장자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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