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호텔리어도 과거 회귀물이다. 다만 주인공들이 실패를 해서 과거의 후회를 바로 잡게 되는 내용들이 많은데, 호텔리어 주인공은 나름 성공했던 인생인데, 어느 날 갑자기 회귀를 하게 되었다.
호텔리어라는 제목처럼 회귀를 한 뒤에 주인공은 낮은 벨보이에서 점차, 성공을 해가는 이야기인데, 아무래도 낮은 직원에서 시작하는 터라, 상사로부터 오는 권위, 이런 것들의 영향을 안 받기 위해 다소 작위적인 혹은 우연적인 전개가 두드러지게 느껴졌다.
상사가 압박을 가하려고 하면 주인공이 그 상사의 약점을 가지고 있는 등. 게다가 이와 관련해서 주인공이 다니는 호텔이 특1급 호텔이던데, 특1급 호텔치고는 너무 인재가 없고, 주인공이 너무 쉽게 인정을 받는 것 같았다. 그래도 주인공이 빠르게 승진해서 이런 부분은 그나마 적게 나온다.
물론, 미래를 알고 있는 것과 위기관련해서는 미리 알게 되는 능력이 있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다른 인물들의 활약이 너무 없었다. 주인공만 돋보이는 소설이었다.
그런 걸 감안해도, 호텔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소설은 이게 처음인 것 같아서, 나름 참신한 편이고, 진상 대처나 호텔리어로써의 활동들은 새롭다는 느낌도 있어서 적당히 보기에는 괜찮았다. 소재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때까지는 종종 볼 것 같다.
문체는 투박한 편이고, 캐릭터들도 전형적인 느낌이드는 캐릭터들이다. 뭐, 그래도 이정도면 장르소설내에서 평균정도는 되는 것 같다. 그나마 다행히도 호텔 관련 부분에서는 작가가 사전조사 혹은 호텔 경험이 있는 지 일반인들보다는 지식이 있는 편이었다. 그걸 토대로 진상과 문제들을 해결 해가는 게 이 소설에서 가장 괜찮았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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