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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리뷰] 당신이 바로 미궁의 악마입니까? -초반부는 메모라이즈랑 비슷-

by 티오_ 2017. 9. 15.

 당신이 바로 미궁의 악마입니까?는 조아라 노블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오늘 리뷰를 하려고 이 소설의 댓글들을 한번 봤는데, 한참 메모라이즈 표절이니 아니니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 이 소설만 그런 것도 아니고 블로그에 메모라이즈만 쳐도 비슷한 소설이 워낙 많았기에 굳이 참전하고 싶지는 않았다


  조아라 노블에서 메모라이즈랑 비슷한 포맷으로 초반부만 지나면 반짝했다가 사라진 소설들이 대다수라 이제는 제목도 기억이 안 난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메모라이즈류 소설이라는 말을 평소 리뷰 쓰면서 장르 대신에 하나의 소설을 계속 언급하는 거라 별로 쓰고 싶지 않았는데 딱히 대체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다른 말로 쓰려고 해도 확 와 닿는 말이 생각이 안 난다. 메모라이즈가 최초의 회귀물도 아니지만 튜토리얼과 회귀라는 컨텐츠를 사용하면서 가장 인기 있었던 소설이 메모라이즈다 보니 대표성을 가지게 됐다. 그리고 이 소재를 차용한 소설들이 그 뒤로 많이 나오기도 했다. 그렇다고 괜히 저 내용을 풀어서 쓰면 설명만 길어지고.. 차가운 성격까지 많이 닮았다.


  암튼, 이 소설도 튜토리얼이 들어간다. 회귀는 없지만 대신에 클로즈 베타 테스터라고 해서 미리 튜토리얼을 경험하는 것으로 회귀와 비슷한 효과를 보고 있다. 물론, 이게 cbt가 튜토리얼까지라서 중, 후반부가면 이점이 사라진다. 근데, 90화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중, 후반부는 까마득해서 표절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것 같다.


  이 소설이 메모라이즈랑 비슷하다고는 했지만 세부적으로 다른 점도 꽤 있다. 기존 소설의 세계관의 던전들이 마족이나 마물들이 들어가 있다면 이 소설은 반대로 인간들이 이종족들에게 당해서 던전에 들어가서 살고 있는 게 독특했다


  인간들의 던전에 모험가 고블린들이 처들어온다. 사뭇 다른 느낌의 문장이 된다. 그래서 이 반전된 상황을 잘 쓴다면 독특한 소설이 될텐데 과연 작가가 그럴 수 있을지..


  지금까지는 기존의 조아라 노블에서 종종 베스트에 올라오던 메모라이즈와 비슷한 포맷을 가지던 소설과 비슷한 느낌이다. 다만, 이 소설은 보통 소설들의 세계관과 달리 인간과 이종족의 반대된 상황 때문에 이제는 이름도 기억이 잘 안 나는 소설들처럼 되지 않을 가능성이 좀 높은 것 같다


  물론, 표절 댓글들 때문에 작가 멘탈이 깨지거나 노블에서 연중은 흔한 일이라서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 게다가 완결 작가도 아니고 전작들도 쓰다만 소설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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