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뫼, 雲山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49화가 연재 중이고 연휴가 끝나면 유료로 전환을 한다고 한다. 소설의 장르는 현대물이고 주인공이 어릴 때, 전생 무협에서 살수를 하던 시절의 기억을 해내면서 무협에서의 운공 등을 바탕으로 현대에서 방송도 출연하고 이것저것 하는 이야기다.
전직 무협 살수의 삶 때문에 소설의 분위기가 많이 어두워보일 수 있는데, 오히려 약간 유치하다고 생각이 들 수 있을 정도로 밝은 편이다. 보통 소설을 쓰는 작가가 어른이라서 그런 지 초등학교 시절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들은 주인공이 아이 같지 않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구르뫼는 어른답지 않고 아이답게 표현을 했다.
다만, 그게 어른이 된 뒤에도 그대로 유지되는 감이 있어서 흠.. 전체적인 소설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말하면 밝은 편이고 취향이 아니면 유치하거나 현실감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다.
작품소개에서 사랑의 소중함, 생명의 소중함, 소통의 소중함, 사랑의 소중함을 다룬다고 해서 크게 다른 에피소드들을 다룰까 싶었는데 아직까지는 초반부라 그런 지 그렇게 와닿는 부분들은 아니었다. 연예계 소설들과 비슷한 전개로 가고 있는데 저런 소재들을 다루려면 90~2000년대 예능들처럼 러브하우스나 불우이웃 돕기 그런 쪽으로 가려나..
소설의 분위기가 다른 것을 빼면 예전 현대물 초창기 소설들이 생각이 났다. 전생이나 기연등을 통해서 특히, 무협 쪽의 신공들을 가져와서 몸이 완전히 개조(?)해서 연예계에 진출해서 순식간에 탑 스타가 되는 그런 소설들. 구르뫼도 비슷한 편이다.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글을 연재를 해서 크게 답답한 부분이나 늘어지는 부분이 없이 계속 다른 소재들로 글을 이끌어간다. 다만, 연예계 소설들과 비슷한 전개라서 많이 봤다면 그렇게 큰 흥미는 없을 수가 있을 것 같다. 감동적인 부분들이 독보적으로 뛰어난 편까지는 아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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