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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문피아

[리뷰] 삼국지 팽월전 -무협+삼국지-

by 티오_ 2017. 10. 21.

  삼국지 팽월전은 문피아에서 유료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78화가 연재가 되어 있다. 소설의 구성 자체는 초한지에서 유방을 도왔던 팽월이 토사구팽을 당한 뒤, 삼국지 전란이 시작되는 시기에 친한 친구였던 자의 후손으로 빙의를 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


  그저 대체역사수준에서 멈춘다면 다소 심심하다고 느꼈는지 삼국지 팽월전은 무협의 요소가 첨가가 되어 있다. 다만, 무협의 요소가 추가됐다고 혼자서 무쌍을 하는 것까지는 안가고 장수들이 실제 전쟁에서 무쌍을 하는 걸 현실적이게 느끼게 해주는 정도에서 멈추었다


  고려 정사에 소드맛스타(?) 척준경을 보면 저게 사람인가 싶은 인물이었으니.. 오히려, 여기 나오는 인물들이 더 현실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소설의 또 하나의 특징으로 삼국지 인물들의 재해석도 꽤 하기는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기존의 가졌던 인물들에 대한 인상이 깨져서 위화감을 느끼게 되는 부분이었다. , 소설이니 꼭 어떤 인물들의 성격이 이래야 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그런 것에 신선함을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기는 하다.


  그 외에 전작 삼국지 풍운을 삼키다 등으로 완결 작이 문피아 기준으로는 2천대 구매수에서 완결 짓기도 했으니 연중이나 날림 엔딩 같은 그런 걱정은 없어 보인다. 


  그리고 전쟁, 전략 부분에서 실제 전략에서 차용을 해서 고증도 괜찮은 편이다. 대체역사소설에서 고증을 따지고, 삼국지물을 좋아하는 분들이면 한번 볼만한 것 같다.


  근데, 취향에 맞는 분들은 잘 볼 것 같은데 삼국지물이 이제는 질렸거나 이런 전쟁물을 선호하지 않는 독자들이라면 흥미가 안 생길 것 같다. 삼국지 소재들도 이제는 거의 사골급을 넘기도 했고... 그래서 입소문을 타서 지금 보다 확뜨기 보다는 보는 사람들만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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