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다보는 남자는 문피아에서 현재 63화가 연재가 되고 있는 소설이다. 그래서 조만간 유료로 전환을 하지 않을까 싶다. 작가는 시스템 세계관을 많이 애용하는 제법넓은강이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다.
이 작가는 시스템이라는 일종의 게임 같이 통괄하는 시스템을 작품마다 쓰는데 이번에도 쓴다. 다만, 이제껏 많이 쓴 만큼, 내려다보는 남자 처음 부분만 봤을 때는, 전작 분열하는 자도 생각나서 발전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근데, 보다보면 마냥 전작에서만 멈추지 않고 이것저것 추가를 해서 발전하는 모습이 있었다. 단, 획기적인 변화 같은 것은 아니라서 그저 소재만 살짝 변경했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뭐, 그래도 색다른 느낌이 나고 자체적으로 이렇게 세계관을 이어가는 작가들이 거의 없기는 하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캐릭터들만 좀 더 좋았으면 하는데, 그게 쉬운 것은 아니라서 아쉽.
내려다보는 남자 자체가 전개가 느리고, 세계관 설명 같은 것을 많이 하는 편이라 전개가 느린 편이다. 게다가 귀환자 강태성때처럼 다람쥐(?)라는 귀여운 캐릭터로 삭막한 느낌을 많이 없애주는 것도 아니다. 정령이 다소 독특하기는 하지만...
주인공의 캐릭터들도 전작들과 큰 차이를 모르겠다. 이름과 가치관이 살짝 변경되고 나머지는 똑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노블에 어울릴 것 같은 글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작가도 후기를 통해서 인지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편당결제 쪽이 더 좋으니까 이렇게 쓰는 것 같다.
종합적으로 하면 이 작가의 소설이 이제 그리 끌리지 않으면 이번작도 비슷할 것이고, 세계관을 계속 이어서 쓰는 것을 좋아하면 괜찮을 것 같다. 게다가 이제껏 많은 소설들을 완결시킨 작가라서 완결까지 걱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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