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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당 결제 소설/카카오 페이지

[리뷰] 더 퍼거토리 -가상현실+대체역사소설-

by 티오_ 2018. 4. 13.

  더 퍼거토리는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198화까지 연재가 된 소설이다. 제목 퍼거토리의 뜻은 연옥이라는 의미이다


  주인공이 죽고 난 뒤, 먼 미래에 가상현실에서 깨어났고, 주인공은 사후세계로 만들어진 가상현실에서 시뮬레이션을 하는 역할을 부탁 받게 된다. 그렇게 들어간 시뮬레이션 시대가 고려 원나라 때 시대다.


  소재가 가상현실+대체역사라서 다소 흥미로웠다. 근데, 그 가상현실이 납골당의 어린왕자처럼 다소 섬뜩한 쪽에 가깝고 대체역사소설과는 잘 안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소재의 한계라기 보다는 이 소설에서의 미묘한 설정들이 더 거부감을 일으키는 것에 가까운 느낌이다. 그렇다고 그 설정들이 납골당처럼 참신했냐 하면 그건 또 미묘... 가상현실 소재도 처음 나오고 더이상 안 나온다. 


  그나마 게임 소설처럼 상태창이 있긴 한데, 이걸 참신하다고 하기는 좀... 흔한 게임 시스템이다.


  게다가 아무래도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 아무래도 인기가 없기도 하고,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인기가 있던 대체역사소설이 있던가 생각해보면 떠오르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가볍지 않은 분위기에 주인공도 심하게 구른다. 그렇게 심하게 구르고 초기 조건이 워낙 안 좋아서 그나마 어떻게 극복할까 기대가 되기도 했는데, 참신한 방법은 아니었다.


  그래서 대체역사소설을 많이 좋아하는 독자나 위에 적어 놓은 소재에 흥미가 많이 생기는 것 아니면 재미를 느끼기에는 다소 힘든 소설이지 않나 싶다. 내용 자체도 화끈하거나 대중성 있게 재미 있을만한 부분이 워낙 뒤에 있다. 그것도 권 단위로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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