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스탯이 보여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29화까지 연재가 되었으며 작가는 아차니라는 필명을 쓰고 있다. 주인공이 스카우트라는 게임처럼 스탯을 볼 수 있다는 소재는 종종 있어 왔다.
다만, 그건 감독 위주라서 선수를 키우거나 스카우트하는 것에서는 다소 비중이 적은 편이었다. 경기 내용 없이 오로지 스카우트를 하는 소설은 어딘가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던 적이 많다.
근데, 이 소설은 야구의 경기 내용은 안 나오고 오로지 스카우트를 하거나 육성을 하는 위주로 글의 내용이 구성 되어 있다. 게다가 게임 시스템이 워낙 직관적이고 편리하다 보니 글이 쉽게 쉽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소설에서는 그래도 그런 밸런스를 상당히 신경 쓴 게 보였다.
게다가 주인공이 직설적이라서 싸가지 없어 보이는 스카우트인데 이게 그렇게까지 밉상은 아니라서 꽤 매력이 있는 주인공이다. 근데, 이런 캐릭터가 활약하기까지 이런 성격을 가지고 그래도 능력이 있어서 존중 받는 위치까지 가는 게 다소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물론, 그래서 그런 지 주인공이 인정받고 있는 지점부터 소설이 시작이 된다. 안 그랬으면 고구마가 왕창 나왔을 듯하다.
선작수는 1천 대도 안 나와서 다소 연중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소 홍보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지금보다 더 높아도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은 소설이다.
기대작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것들을 고려할 때 상당히 준수한 소설이었다. 기대작이라고 하기에는 임펙트가 다소 부족해서 그렇지만, 스카우트라는 소재를 생각해서 나올 수 있는 소설들을 생각해 봤을 때는 뭐하나 크게 빠지지 않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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