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사대 전에도 없고 후에도 없는oo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이다. 현재 18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고, 작가는 성역의 쿵푸를 쓴 이리강이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다. 성역의 쿵푸를 쓴 작가가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이번에 한번 보게 되었다.
편수는 작지만 어차피 더 볼 생각은 없어서 그냥 리뷰를 쓰게 되었다. 아마 다시 본다면 쿵푸 때처럼 입소문이 아주 많이 나야 볼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지 않을까 싶다. 근데, 쿵푸의 영향이 환생좌, 지금 유행하는 전독시 같은 유형의 소설을 유행 시킬 정도의 파급이라 그런 게 또 나올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메모라이즈가 더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도 있긴 한데, 메모라이즈는 텀이 좀 더 길고 쿵푸 뒤에 바로 환생좌 나왔던 걸 생각하면 쿵푸가 더 영향을 준 게 맞는 거 같다.
쿵푸 때는 문장의 10% 조사의 어색함 정도로 번역기 돌린 소설을 본다고 치면 못 읽을 만한 것은 아니었다. 근데, 이번 소설은 나오는 단어들의 50%가 모르는 단어들이었다.
거기다가 새로운 단어가 설명도 없이 나오고 어지간해서 단어 유추들도 쉽지 않은 편이다. 게다가 현시대를 배경으로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런 단어는 절대 안 쓸 거란 생각이 드니까 더욱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는 편이다.
전작 뒝박은 양반이었던 단어다. 소설 읽으면서 가장 가독성이 안 좋았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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