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남작으로 전생해버렸다는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입니다. 현재 95화까지 연재 중이며, 작가는 연재약장수라는 필명을 쓰고 있습니다.
일단, 노벨피아에서 랭킹 100위안에 들어가는 본격적인 영지물로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태그를 보면 가끔 영지물이라고 써 있기는 한데.. 지금까지는 주 소재라기 보다는 부소재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다행히 이 소설은 본격적인 영지물입니다. 고증도 작가가 나름 신경을 쓰고 있는 게 보입니다.
물론, 그게 맞는지 검증할 지식은 없지만요. 그래서 고증 부분이나 발전을 하는 과정은 여타 다른 영지물 소설에 크게 꿀릴게 없습니다.
좀 애매하다 싶은 것들이 있다고 생각이 들기는 한데, 뭐 다른 영지물 소설들도 다 그런 점은 가지고 있습니다.
상태창 그런 것 없이 미래 지식으로 승부하는 영지물입니다.
다만, 작가가 초보 작가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초반부 작가의 말은 몰입을 깨는 요소 중에 하나가 아니었나 싶고, 처음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은 이상한 무친놈이 되어있습니다.
기존 남작은 저런 능력을 가지고 왜 저렇게 살았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좀 깔끔한 느낌은 아닙니다.
영지 발전 부분은 괜찮은데 다른 부분이 애매한 느낌이라서 중간 중간 보면서 과몰입 방지 턱에 얻어맞은 그런 느낌이 종종...
그리고 14화 이전까지는 본격 영지물 느낌은 아닙니다. 주변 상황도 고려해야하고 남작 아들이라서 처음부터 본격적인 영지물을 기대하면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본격적인 영지물입니다.
그래서 요약을 하면 이능력이나 상태창 보다는 고증, 지식적인 부분이 뚜렷한 영지물 소설입니다.
당연히, 스토리 중심이라서 여주인공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렇게 캐빨이 드러나는 글은 아닙니다.
노벨피아에서는 드문 영지물 소설이니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좋아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은 그런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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