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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피아

주인공의 키다리 아저씨 -좋은 구원물 그 이후로는 미묘함-

by 티오_ 2022. 7. 19.

주인공의 키다리 아저씨 표지 및 간단 리뷰
주인공의 키다리 아저씨 표지 및 간단 리뷰

  주인공의 키다리 아저씨는 노벨피아에서 완결이 난 소설로 총 320화가 연재가 되었습니다. 작가는 말물말물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게임 빙의 소설들을 계속 리뷰를 쓰고 있는데.. 사실, 이게 설정 잡기는 편해서 만능이기는 합니다.

 

  주인공의 키다리 아저씨도 게임 속에 빙의를 하는 내용입니다. 다만, 조금 다른 점이라면 무협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요새는 주인공이 아무 것도 안 해도 끌려가는 반면에..

 

  이 소설은 게임사한테 게임 속에서 가장 불쌍한 대우를 받는 우리 사윤이 좀 행복하게 해달라고 단체로 5700자 장문의 테러를 했다가 빙의를 당하게 됩니다.

 

  그러니 이 소설의 목표는 불행한 유년 시절을 보내는 사윤이 행복하게 해주는 게 목표인 그런 구원물입니다.

 

  그래서 보다 보면 언급되는 유년 시절들이 상당히 눈물 짠해지는 그런 장면들이 종종 나옵니다.

 

  그리고 구원물의 뽕맛도 잘 살렸습니다. 빙의되기 전부터의 떡밥을 다 불살랐으니 재미가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노벨피아를 결제를 하고 있다면 한번 볼만합니다.

 

  다만, 그게 80화가 정도까지의 이야기고 그 이후로는 다소 애매합니다. 온갖 떡밥들을 다 태웠으니...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하고 주인공이 전투를 직접 하는 게 아닌 후원자의 역할을 하다 보니 그 이후로는 좀 심심한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고 계속 색다른 전개나 소재가 강점인 그런 것도 아니라서 평범하게 전개가 됩니다.

 

  사실상 이전의 구원물과는 다른 하렘 무협? 그런 느낌으로 진행이 되니 사실상 장르가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건 이 소설을 재밌게 보던 사람도 취향을 탈 수 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심심한 느낌이 강해서 중간에 보다 말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초반부는 좋아서 추천하는 데는 그리 큰 부담은 없는 편입니다. 하차한 것도 개인적인 부분이고, 다른 분들은 안 그래서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면 계속 보게 되니까요.

 

  완결 부분은 안 봐서 잘 모르겠지만 뿔난 독자들의 소리가 안 들려오는 거 보면 잘 마무리가 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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