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빚어 재벌 되렵니다는 문피아, 시리즈 등에서 연재를 하고 있는 소설입니다. 현재 147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고, l살별l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칵테일 관련 소설을 잠깐 봤었는데, 그걸 보면서 든 생각이..
차라리, 이럴 거면 그냥 술을 만드는 양조장 관련 소설이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판타지 요소를 더 넣기도 좋고.
그런 생각으로 찾은 소설이 이 소설이었습니다. 술을 만드는 현판 소설입니다. 회귀 요소는 없고 우연히 접하게 된 판타지 요소가 술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판타지적 요소로 대충 떼우는 게 아닌 지식적인 부분에서도 모자란 부분이나 어설픈 느낌은 없어서
소재가 전문가물로는 보기 힘들었던 만큼 꽤 몰입해서 봤습니다. 다양한 술을 보는 재미도 있고요.
물론, 언제나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은 비전문가적인 일반적인 독자로서의 시각입니다. 그럴듯하게 보이면 된 거죠.
그래서 농사 소설 혹은 현판의 기업물, 재벌물 이런 소설을 좋아한다면 이 소설도 꽤 재미있게 볼 것 같습니다.
단순히, 술만 제조하는 것이 아닌 경영 요소도 꽤 들어가 있습니다.
소설의 전개 부분은 꽤 속도감 있게 진행이 됩니다. 계속 다양한 것들이 등장해서 크게 늘어지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위기감도 없는 편입니다.
위기 요소라는 게 잘 넣으면 긴장감을 높여주지만 어설프게 넣으면 괜히 흐름만 끊기는 경우가 많아서 이 소설처럼 보여줄 게 많이 남았다면 안 넣는 것도 하나의 방법 같아 보입니다.
술 빚어 재벌 되렵니다는 소재만 취향에 맞는다면 끊임없이 보게 되는 소설입니다.
일반적으로 소재의 조합을 생각하면 이런 느낌의 소설이 나올 것 같은 정석적인 느낌이지만 그걸 잘 엮어서 쓴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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