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 한 그릇에 제갈세가 데릴사위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입니다. 현재 45화까지 연재가 되어 있고, 얼마 전에 유료 전환을 했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부제에 적어 놓은 것과 같습니다. 중국에서 요리를 하던 주인공이 무협 세계로 빙의가 되었고, 그 무협 세계에서 요리를 하는 내용입니다.
다만, 그 무협은 우리가 흔히 알던 느낌보다는 좀 고증을 섞은 무협의 느낌입니다. 협객보다는 깡패의 느낌을 더 살렸고, 꽌시나 체면 이런 것들을 상당히 중시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인지는 몰라도 소설의 분위기가 약간 가벼운 탓에 고증을 엄청 잘 살렸다기 보다는 선택적 고증을 한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소설의 분위기가 다소 가벼운 분위기 편이라 진중하고 진지한 전문가물을 기대하면 실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요리 지식이 그렇게 부족해보이지는 않은데 약간 무협판 러브 코미디? 그런 느낌입니다. 단순히, 요리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사건에 휘말립니다.
이건 제목만 봐도 알 수 있죠. 저 제목을 처음 보면 저게 가능할까 싶은 생각도 문득 드는데, 일단 그렇게 이상하게 진행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요리와 색다른 무협 세계관 덕분에 꽤 독특한 느낌이 나는 소설입니다.
다만, 위에 잠깐 언급한 꽌시나 체면 부분이 이 소설의 색다른 면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게 너무 강조가 되는 느낌이라 인물들의 개성까지도 죽는 느낌도 꽤 있습니다.
다양한 것들을 섞은 덕분에 다양한 맛이 나기는 한데.. 그걸 다른 말로 하면 이도저도 아닌 듯한 느낌도 있어서 이걸 추천 글에 놔야할지 그냥 문피아 카테고리에 놔야할지 좀 고민이 되는 소설입니다.
요리 내용을 보고 싶은데, 무협 사건을 겪기도 하니까요. 생각보다 요리 내용이 적기도 하고..
그렇다고 별로라는 느낌은 아닙니다. 일단, 그래도 중도 하차 안하고 40여 편을 보기는 했으니.. 흔한 느낌이었으면 애초에 고민도 안 했습니다.
그래도 소재는 신선한 느낌이니 추천 글에 놓고 나중에 다시 보게 되면 그때 옮길지 말지 고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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